세부 골프 알타비스타 라베를 하기 좋은곳

 

 

라베하기 좋은 필리핀 골프 세부 알타비스타 라운드 후기!

 

 

70대가 20대를 이기는 스포츠인 GOLF!

최근 골프의 인기가 정말 높은 거 같아요

필리핀 골프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고 여유로운 라운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얼마 전 세부골프를 즐기고 왔어요

주로 한국인들은 이용하는 세부골프장으로 시내에서 가까운 알타비스타와 다나오 쪽에 클럽필리피노가 있어요

사실 시티에 세부컨트리클럽이 있는데 부킹이 힘들다고 합니다.

알타비스타는 근접성이 좋아서 거주하는 분들이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곳이에요.

다행히 후배가 알타 멤버라서 쉽게 부킹이 됩니다 

아침 티업이라 일찍 출발했어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아침 라운딩이 좋답니다.

 

 

세부에서 잘나가는 사장님들과 함께 라운드!

난 왜이렇게 늙어 보이냐는....

점점 아재가 되어가다니... 슬프다요 ㅠㅠ

후배들과 치는 거라 잘 쳐야 하는데~~^^;;

 

 

모닝골프 즐겁게 시작해보자요~~

첫 홀을 1홀이 아닌 10홀부터 시작합니다.

6시인데 은근히 밝죠?

선선한 아침이 덥지도 않고 장점도 많아요

알아서 준비운동하고 드라이버로 티샷!

 

 

라베하기 좋은 세부 골프!

제목을 저렇게 한 이유는 알타비스타 CC의 경우 그린의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요

거리만 맞추면 직진인 경우가 많답니다

까다로운 라이가 별로 없어서 플레이어들의 퍼팅수를 줄일 수 있답니다.

퍼팅이 땡그랑 하고 들어갈 때의 쾌감은 드라이버 잘 맞았을 때와 비슷한 듯해요

 

 

세부 알타비스타는 산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좋아요

시티도 보이고 뒤로 바다도 보입니다.

아 여기서 바다 쪽으로 드라이버 300미터 치면 기분이 좋을 듯

전체적으로 거리가 짧은 편이에요!

그래서 장타자들은 파 4에서 원온 찬스도 몇 번 오게 됩니다

원온을 하면 버디 할 확률도 높아지겠지요

 

 

필리핀 골프가 체질인 듯 ㅎ

드라이버는 나름 잘 맞습니다

이날 나이키베이퍼 드라이버로 쳤는데 비거리가 짱짱하더군요

타이틀 917 D2 가 원래 드라이버이고 요샌 미즈노 ST190으로 주로 치는데 나이키 드라이버가 탐나더군요

예전에 타이거우즈도 사용했다고 하던데 서브로 하나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솔솔~~

왜 남의 채는 잘 맞는 걸까 ㅋ

 

 

시간이 가면 해가 점점 높아지고 기온이 점점 올라가요

그래도 아침이라 크게 덥지는 않아요

햇살이 강해지면 우산으로 그늘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답니다

세부 골프는 그래도 여유롭습니다

그린에서 나름 집중해서 퍼팅을 할 수 있지요

퍼팅 라이를 보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여유 ㅋ

 

 

참 자연친화적인....

후반홀부터 시작했는데 5홀이나 지났어요

14번 홀은 파 4인데 314야드!

내리막이 있으니 드라이버 250미터 정도 친다면 원온의 가능성도 있지요

하지만 힘주면 슬라이스가 날 수 있으니 욕심을 버리고 스윙을 해야 합니다.

세부 알타비스타가 전체적으로 거리가 짧은 산악형 골프장이에요

화이트티에서 하면 그래서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어요

 

 

핀 뒤에 벙커.....

전경이 좋은 홀들이 많이 있어요

산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멋진 골프장이에요

 

 

중간에 그늘집..

잠시 더위를 식혀갑니다

에너지 충전을 위해 삶은 계란을 먹기도 하고

사이다와 박카스로 박사를 만들어먹습니다

여긴 박카스와 스프라이트로 필리핀식 박사도 만들어서 에너지업!

아침을 먹지 않은 상태라 중간에 좀 먹어줘야 합니다

갑자기 초코파이가 생각나는 건 왜?

 

 

10번 홀부터 시작해서 18홀을 마무리하고

1홀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사람이 좀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조금 쉬면서 기다리고 우리가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인이 은근히 많아진 세부 골프예요

그린에 핀이 경사면에 있었던 홀....

다행히 그린이 빠르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ㅋ

빨랐으면 왔다 갔다 했을 수도~

 

 

컨시드를 줘 말아 ㅋㅋ

내기골프에선 참 컨시드가 오묘하여도

필리핀에선 쨍그랑할 때까지 치는 경우가 많다

퍼팅연습도 하고 더 정확한 골프를 위해~~

 

 

뷰가 좋은 세부 골프

알타비스타에서 누스타까지 쫙 보이네요

여기가 나름 뷰맛집 골프장입니다.

 

 

 

마지막 홀이 도그렉 내리막 파 5에요

드라이버로 왼쪽을 많이 보고 지르거나

아님 우드나 아이언으로 직진으로 샷 하는 홀이에요

평소에 우드나 유틸리티를 잘 치지는 않지만 이런 홀에서는 안전하게 잡아봅니다

다행히 직진으로 잘 날아가고 끝에 도로에 맞고 카트길 따라 엄청 굴러갔어요

461야드 홀인데 세컨드샷이 150야드 정도 남았으니 ㅎ

세컨드을 잘 치면 이글찬스에 가는 홀이에요

하지만..... 세컨드샷도 폭망. 서드도 폭망. 퍼팅도 폭망 ㅡㅡ

이 글은 개뿔.... 버디도 아니고 파도 아니고 보기 했어요 ㅠㅠ

 

 

후반전 시작하고 2번째 홀에서 파3에서 티샷이 홀 근처에 떨어졌는데.

한 2미터 정도 버디퍼트를 놓쳐서 엄청 아까웠는데요

다음에 파 4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10미터 퍼팅이 홀컵으로 쏙 빨려 들어가서 버디를 했어요

전번 전 8 오버 후반전 7 오버  총 15 오버로 87타

나름 괜찮은 스코어가 나왔어요. 전반전 2번째 홀에서 양파 한 것이 큰 대미지였어요 ㅠㅠ

그래도 세부 사장들보다 잘 쳐서 다행이었던 라운드예요.

알타비스타는 전반이 35.  후반이 37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가 전반 후반 순서가 바꾸어서 시작을 했답니다.

 

 

시원하게 샤워하고...

클럽하우스에서 아점을 먹습니다.

전에는 끝나고 SM 씨사이드의 딤섬맛집 팀호완에서 밥을 먹었는데

이날 오후 일정도 있고 해서 클럽하우스에서 먹었어요

시원한 오렌지 주스가 더위를 식혀주고

 

 

계란프라이와 생선튀김....

간장 뿌려서 밥과 슥슥 비벼먹으면 은근 레알 꿀맛이지요

로컬스럽지만 맛있었어요^^

 

 

지인들과의 즐거운 필리핀 세부 골프!

알타비스타 CC의 경우 전장이 짧고 그린이 그리 어렵지 않아서 라베하기 좋은 구장이라 생각됩니다.

마닐라, 클락, 다바오, 세부 여러 도시에서 골프를 쳐봤는데요

이곳이 나름 쉬운 코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몇 번 적응하면 충분히 라베할 수 있을 거예요!

덥지 않은 아침 골프 덕분에 즐거웠어요^^

 

한적하고 여유로운 세부 클럽필리피노골프장

필리핀 세부 골프 클럽필리피노 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