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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우짱 여행맛집/맛있는 음식탐방

소래포구어시장 싱싱한회를 맛보다 그런데 매운탕이 비싸다 ㅠㅠ

by 필리핀푸우짱 201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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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어시장 싱싱한회를 맛보다 그런데 매운탕이 비싸다 ㅠㅠ

안녕하세요^^ 맛집을 좋아하는 푸우짱입니다

주중에 인천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차수리를 맡기고 저녁에 차를 다시 찾으러...

오랜만에 인천간김에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로~

동암역에서 오랜만에 김치굴밥을 먹고싶었으나....

친구가 소래포구 광어회를 먹자고해서 콜을 외쳐줍니다

약 1주일전 소래포구미식번개에서 회를 맛보지는 못했거든요 ㅋ

싱싱한 회나 좀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소래포구어시장으로 고고씽!

 

 

소래포구어시장은 언제나 싱싱한 활어들로 가득합니다

평일 7시가 넘은 시간에는 상당히 한산하네요~

보통 주말에만 와서 북적북적이던 모습만 보다가 한산하니 걷기도 좋군요

친구가 자주간다는 집으로 고고~

 

 

 

국민생선 광어와 우럭도 보이고 이런저런 활어들이 보이네요

처음에는 민어 2.5킬로짜리를 7만원정도에 먹으라고 추천하시더군요~

친구가 몇번와서 먹었다고 하던데....

비싼회 추천을 ^^;;

민어도 양식을 한번 먹으려다가 금전의 압박으로 다음기회로^^;;

 

 

 

요놈은 찰광어라고 합니다

언제부턴가 이렇게 눈에 띄던데~~

육질이 단단한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언젠간 먹고말테야!

 

 

 

농어와 도미는 중국산이고

다른 활어들은 모두 국내산이군요

일본산 해산물은 거의 자취를 감춘듯!

 

 

 

저 바구니안에 내용물은 2만원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성인 4명이라

아주머니가 1.5킬로짜리 광어한마리와 작은 우럭2마리

거기에 멍게 3개정도에 4만원을 부르더군요!

광어를 조금 작게해서 3만원짜리랑 고민하다가

4만원짜리로 선택!

2만원짜리 2개먹는게 더 좋을듯한 기분도 들더군요~

그러나 광어는 커야 제맛이라~~

친구가 가던집이라 더 흥정하기도 그렇고 싸게는 아니고 그냥 산느낌 ㅋ

 

 

 

계산을 하고 즉석으로 회를 떠줍니다

소래포구 어시장에선 이런모습이 일상이지요!

 

 

 

이집을 선택한 이유는 어시장과 양념집이 같이 붙어있어서입니다

제 친구가 와이프랑 아들을 데리고 왔더군요 ㅡㅡ

어찌나 자상한놈인지 ㅋ

친구들에겐 같이 온다고 말도 안하고~

류00군 앞으론 미리 말하고 데려옵시다 ㅎㅎ

아기가 있어서 이리저리 이동도 힘들고 붙어있는 양념집으로 들어갑니다

이름이 삼촌집이네요!

삼촌처럼 잘해주면 좋겠다는~~

 

 

 

 회가나오는동안 주변을 보니 대게도 있고~랍스타도 있고 ㅎㅎ

이젠 소래에 이런해산물도 많이 보이네요

수입산해산물보다는 우리 해산물을 더 많이 애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일주일전 먹었던 알배기꼴뚜기가 생각나서

우서님에게 살포시 전화를 해봅니다

금어기라서 이제 알배기꼴뚜기 먹기 힘들꺼라고 하네요

혹시나 하는마음에 삼성7호도 가보고

밖에 난전도 가보지만..역쉬 없군요

물빠진 바다에 갈매기들만....^^:;

제철 해산물은 그때그때 먹어줘야겠네요

아 못먹으니 더 먹고싶은 알배기골뚜기 ㅎㅎ

알배기골뚜기 궁금하신분들은 - http://blog.daum.net/gophil/13379937

 

 

소래포구에서는 회를 떠서 바다를 보면서 먹어야하지만~~

아기도 있고 양념집에서

저도 이렇게 회를사서 양념집에서 먹은건 처음인듯하군요

1인당 2천원씩 양념가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상추,깻잎,초장,와사비,간장등이 나옵니다

 

 

 

 서비스로 담아주었던 멍게 3마리~~

부실부실 ㅋ

역쉬 모든지 큰해산물이 좋아요

멍게 특유의 그 씁쓸한맛이 안나..단맛도 안나고 ㅡㅡ

 

 

 

바로 회가 나옵니다

4만원어치의 회!

중앙에 광어!

양옆에 우럭!

밑에는 광어지느러미!

회양은 은근 많은듯합니다

어시장에서 이렇게 먹어야 회를 은근 많이 먹을 수 있답니다

 

 

 

광어가 1.5킬로정도였는데

생각보다 엔가와가 많네요~~

아 보고만 있어도 행복 ㅎㅎ

무조건 요건 많이 먹어야합니다 ㅋㅋ

 

 

 

육질이 쫀쫀하고 단맛이 나는 우럭이 양옆으로~~

전 사실 광어보단 우럭회를 더 좋아라합니다^^

 

 

 

아기가 먹을 고등어구이도 있고~

5000원치고 괜찮군요

우리의 회도 있고

간단하게 먹을 축일 맥주도!

다들 운전을 해야하니 목만 축이는 정도!

 

 

 

기름지고 찰진 광어지느러미부터 간장에 콕 찍어서 ~

음....입안에서 퍼지는 이 고소함 ㅎ

이 느낌이 전 너무좋아요^^

 

 

 

쫀득한 우럭회는 와사비초장에 콕!

씹는맛과 단맛이 역쉬 조아조아 ㅋㅋ

 

 

두툼하게 썰린 광어회!

두께감도 있고 찰진느낌이 괜찮네요

광어도 좀 커야 맛이있는듯~~

 

 

각각 회 본연의 맛을 느낀후에는

푸짐하게 쌈으로싸서 한잎!

무식하게 회를 먹는 방법이긴하지만 요렇게 먹고 풍부한 맛을 느끼는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됩니다

 

 

 

광어지느러미가 1등으로 동이나고

2등으로 서비스로 받은 우럭이 동이나고 

이젠 광어만 접시에 남았네요 ㅋ

광어를 샀는데 광어회가 인기가 적다니!!!

 

 

 

이집에서 조금 놀랐던건 매운탕가격입니다

보통 회 먹으면 매운탕이 5000원인데.....

이집은 13000원! ㅡㅡ

소자를 주문하려고 했더니 4명은 중자를 해야한다고...

아쉽지만 13000원짜리 매운탕 중으로 주문~

다행이 국물맛이 괜찮아서 다행임

처음에 지리로 할까 매운탕으로 할까도 엄청 고민을 ㅎㅎ

가격이 있었으니 지리로 한번 먹어볼껄 하는 생각도 드네요

친구한명이 서빙하는 여자분 전화번호를 물어볼까말까 고민도 ㅋㅋ

 

 

 

식사후에 후식으로 시원한 빙수도!

6500원치곤 상당히 괜찮은 양과 맛을 보여준 ㅋ

 

소래포구어시장을 찾는이유는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먹기위해서라고 생각됩니다

저희가 4명이서가서 회 약 2킬로에 4만원인데요

양념집에서

초장값 2000 * 4 = 8000원

맥주 2병 4000 * 2= 8000원

고등어구이 5000원

공기밥 1개 1000원

매운탕 13000원

총 35000원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ㅋ

다른건 모르겠는데 매운탕가격은 솔직히 좀 비싼듯하네요

매운탕을 먹지말았어야하나?ㅎㅎ

소래에서 회를 먹으려면 초장집을 잘 선택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아니면 회를 떠서 포장하거나 바다를 야외에서 드시기를 권장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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