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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알아보기/푸우짱 필핀체험

[필리핀27]팔라완 엘니도에서 푸에르토프린세사 가는길

by 필리핀푸우짱 201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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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27]팔라완 엘니도에서 푸에르토프린세사 가는길

팔라완 엘니도를 이제 떠날 시간이네요~

2박 3일간의 자연을 만끽한 엘니도여행이었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푸에르토프린세사까지 가는 버스와 벤을 알아보러 갑니다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편하지만 워낙 무계획으로 움직이는지라^^;;

희한하게 꼭 타운의 해변길을 이용하게 됩니다

골목길보단 파도소리를 듣는것을 좋아하는 푸우짱이랍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엘니도 바다가 더 이뻐보이는건 왜일까요^^;;

어제 비로인해서 호핑투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것이 계속 아쉽네요

오늘 날씨는 또 왜 이렇게 좋은건지 ㅠㅠ

가는날인데..에잇

호핑투어를 한번 더하고 밤차로 갈까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답니다.

하지만 또 비가오면 화가날꺼 같아서 그냥 차편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손가락추천을 꾸욱누르시면 건강에도 좋고 하루가 행복합니다!

로로버스(RORO BUS)는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 2시간 단위로 엘니도와 푸에르토프린세사까지 다닌답니다

원래는 올때 탔던 로로버스(RORO BUS)를 타려고 했답니다.

그러나 논 에어컨이란 소리에 바로 벤을 알아봅니다~

이 더위에 에어콘없이 필리핀 버스를 5시간 타는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가 ^^;;

다행히 미리 봐둔 벤렌탈 업체에 가니 9시에 자리가 있답니다

로로버스가 엘니도에서 푸에르토프린세사까지 500페소인데요 벤은 600페소라고 합니다

 9시차 2명을 1200페소를 주고 벤 예약을 합니다~

벤이 오기를 기다리면 필리핀 가족과~

눈이 동그란 필리핀 아기가 너무 이뿌네요~

작은것에 행복해하는 필리핀 가족들이랍니다^^

 아침 9시~이제 엘니도와 작별합니다~짧은 시간이었지만 필리핀의 다른 모습을 느끼게 해준 엘니도~~안녕~

벤에는 5명의 사람이 타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중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7명만 타고 가면 그래도 괜찮겠지 했지만 이내 버스정류장 같은곳에서 사람을 더 태웁니다

12인승 봉고에 사람이 가득 ㅜㅜ

아 로로버스가 더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네요...

사람을 가득 태운후 푸에르토프린세사로 출발합니다~

6시간의 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올때는 새벽에 와서 몰랐지만 비포장도로입니다.

한참 도로 작업을 하고 있네요~담에 올땐 더 좋은 길이겠죠?

꼭 딸락을 지나 바기오로 가는길이 생각나는군요~

 편도 1차선인데 맞은편에 로로버스가~

 전화기도 터지지 않는곳~^^;;

 열대우림을 쉬지않고 달립니다

2시간정도 달렸을까?작은 타운으로 들어갑니다

여기가 TAYTAY(따이따이)시티 정류장이네요~

여긴 더 시골 느낌이 물씬~

버스휴게소의 모습입니다

간단한 식사와 음료도 팔구요~

스마트 로드를 충전하려고 했는데~로드가 없다네요~

텍스트로 로드를 준다고 하는데 오류가 생겨서 충전을 못했어요~

 빵쿠때우는 모습도 보이구~

다시 2차선 도로를 달립니다~보이는건 산과 나무뿐

덜컥이는 부분도 많아서 잠도 오지 않네요..이럴 줄 알았음 어제 밤에 늦게 자는건데...

운전기사가 또 운전을 좀 거칠게 합니다~

롤로코스터를 타는 기분^^;;

차가 속도를 줄이네요~밖에는 시골마을에 들어온듯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쪽에는 바다가 있는것 같은데~

 필리핀 학교도 보이구요~

4시간쯤 달려서 1시정도가 되었네요

여기는 ROSAX라는 도시네요~

엘니도와 푸에르토프린세사를 왕복하는 많은 벤들이 정차되어있답니다

여기서 식사를 하고 간다고 합니다

필리핀의 휴게소랍니다~정말 ㅋㅋ

음식을 보니 별로 먹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2시간 더 참고 푸에르토프린세사 시내가서 먹을 생각입니다

저희와 같은 차를 탄 외국인3명은 식사를 하네요~

보기보다 맛있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료수만 사서 목만 축입니다~

음식에 도전해볼까 하다가 갑자기 배탈이라도 나면하는 생각이 ㅎ

 식사후 차를 점검도 하는군요~ 도착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가야할텐데요~

 주변을 둘러봐도 트라이시클만 보이는~

 ROXAS에서 다시 2시간을 가면 드디어 푸에르토프린세사랍니다

우리나라에서 6시간 버스여행도 힘든데

팔라완에서 6시간 동안 자동차를 탄다는 것이 쉽진 않네요^^;;

드디어 푸에르토프린세사에 도착!!!

도착하자 마자 매연이 목이ㅠㅠ 필리핀 거리의 매연은 장난이 아니네요!

아..엘니도에선 안그랬는데..

푸에르토프린세사에서 엘니도갈때가 차라리 편했던것 같습니다

차라리 잠을 자면서 이동하는 것이 더 편할듯 합니다

아침 9시에 출발하여 3시에도착하니 반나절이 그냥 사라지네요.

필리핀에서 6시간 차를 탄다는것은 역시 어려운 일이네요

엘니도로 여행을 계획중이신분들은 밤차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에어콘이 있는 로로버스가 벤보다 조금 더 편할꺼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벤 자리가 좁아요 ^^;;

로로버스 좋은건 다리라도 뻗을 수 있는데~~

뭐 선택은 여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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