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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바콜로드 이룸어학원 아야카 경험기9-토론대회편

by 필리핀푸우짱 201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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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바콜로드 이룸어학원 아야카 경험기9-토론대회편

 

학원에서 토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참가자는 10명의 학생, 보통 6~8명의 학생이 참여하는데 이번에는 일본학생들까지 참여해서 10명까지 되었습니다. 수줍어서 참가를 꺼려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영어 공부하러 왔으니 부끄럼움은 떨치자구요

 

토론대회 공지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번의제 “should sex education be taught to elementary school students?” 였습니다.

 

10명의 디베이터가 positive group, negative group 으로 나뉘어 디베이트합니다.

각각의 멤버에게 역할 부여됩니다

1 introduction

2 main speaker(social aspect)

3 main speaker(moral aspect)

4 main speaker(psychological aspect)

5 conclusion

 

Introduction conclusion 3, 그 외는 5분의 발언시간이 먼저 주어집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5분동안 영어로 연설한다는데 쉬워 보이지만 연습을 하지 않으면 어렵네요

 

각각의 스피커가 연설 후 그 내용을 가지고 서로 질문이 오고갑니다.

서로의 연설내용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말하기 능력과 함께 듣기 능력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많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구경하기 위해 모여듭니다. 긴장 엄청 됩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참가했습니다.

일본 학생들 참가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준비를 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과 당일 긴장감 때문에 후회 엄청 했습니다. 절대 가벼운 행사가 아닙니다..공부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필리핀에 와서 최고로 긴장한 순간이었으니까요..아직 가야 할 날이 멀었나 봅니다

 

또한 토론은 5명의 팀워크도 중요합니다. 사전 협의 또는 당일 사용할 자료를 파워포인트로 작성하거나 다른 나라 학생들의 영어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가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팀을 담당해주는 2명의 선생님이 다리역할을 해주시고, 이 대회를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간의 사이가 좋아진다는 특권도 누릴 수 있어요

 

5분 동안의 나의 차례를 위해서 같은 문장을 기계처럼 엄청 연습했습니다.

물론 메모지를 보고 연설할 수 있으므로 암기는 안해도 되구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일본식 영어가 되지 않도록 발음에 최대한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열심히 교정해줍니다^^

 

참고로 저는 negative 팀이었습니다.(제가 선택할 수 있는건 아니구요, 제비뽑기로)

이 티셔츠는 선생님이 수작업으로 만들어 주셨답니다 짜잔~

 

 

 

 

토론하기 전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끝나고 나니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준비하기 전까지 긴장감을 생각하면 다시 참가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올 학생들은 한번은 꼭 참가하시길 팍팍 추천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좀처럼 경험하기 쉽지 않을뿐더러, 토론을 통해서 친구도 생기고, 가장 중요한 내공부가 됩니다. 무엇보다 인생의 추억으로 자리잡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끝난 뒤 정말 말할 수 없는 해방감을 받았습니다. 학창시절 기말시험을 마쳤을때의 느낌.

 

토론이 끝난 후 담당 선생님께서 “ I am so proud of you” 라고 말씀하셨는데 눈물이 찔끔..나고 말았습니다.

 

비록 선생님이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저는 영어 공부하면서 이 말을 가장 좋아합니다.

 

토론대회는 2개월에 한번씩 열리는데 다음대회는 6월말에서 7월초가 될 거라고 합니다.

다음 참가자들 많이 기대할께요

 

 

첨부파일 아야카의 연수후기9-토론대회.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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