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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알아보기/필리핀 여행정보

마닐라의 교통수단

by 필리핀푸우짱 200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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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주로 택시를 이용 합니다. 이용 요금이 상당히 저렴하고 제일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요금은 기본 30페소에 2km 기본 거리 + 200m 당 2페소씩 오릅니다. 왠만한 거리는 한국돈 3,000원 정도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닐라가 넓어서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약 500페소 정도가 나온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택시는 대부분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초반에 생산된 도요타의 "코로나"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지역에 따라 기아의 프라이드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non-aircon 택시 입니다.)




  마음을 비워라. 흥정과 팁은 기본이다!
 - 택시를 타면 먼저 "미터기 켜주세요!" 라고 말을 해야합니다.  미터기를 켜지 않았을 경우 도착한 곳에 가서 말도 안되는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미터기를 켜달라고 하면 요금 흥정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장거리를 가는 경우에는 80%이상 흥정을 해야합니다. 여기에는 나름 정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필리핀의 택시는 거리당 요금은 오르나 시간당 요금이 오르지 않고 마닐라는 정체가 심한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택시를 타고 지역을 이야기하면 "매니 매니 뜨래삑, 모어 서르티" 같은 말을 들으실 겁니다. 30페소 더 달라는 말입니다. 장거리의 경우 요금의 2-30%, 단거리의 경우 30-50페소의 추가요금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p.s 마닐라 근교의 지방으로 갈때는 금액을 정해놓고 가야하는데 이런 경우 출발 당일 택시를 타고 흥정하지마시고  출발 전날 택시를 이용할때 기사에게 가격을 흥정해보세요. "전화주겠다. 내일 아침 어디로 가서 태우면 되겠느냐? 디스카운트 오케이!! " 흥정이 수월해집니다.^^
 
 창문을 닫아라. 택시 안은 성역이 아니다.
- 마닐라에 도착한 첫날, 호텔로 가는 택시 안에서 색다른 풍경을 담고 싶어 똑딱이 카메라를 연신 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호등을 기다리던 순간, 어디선가 손이 들어오더니 제 카메라를 스윽~   물론 이런 경우를 당할 확률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좀도둑이 아니라도 창밖에서 구걸을 하는 어린 아이들 상대하려면 골치아픈것이 사실입니다. 창문을 닫아주세요! (그리고 대부분 에어컨 택시라 창문 여는 것을 싫어합니다.)

 택시 기사를 믿지 말라!
 - 필리핀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보통 공항에서 잡은 택시 기사 입니다.  택시기사가 물어봅니다. "마닐라 처음 오셨나요? ^^"  99%는 자연스러운 질문 입니다. 하지만...1% 가능성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나라나 택시강도는 있습니다. 필리핀이라고 없진 않답니다.  택시기사가 웰컴드링크라고 거낸 음료수를 먹고 잠들어 짐을 몽땅 도둑 맞은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1%도 안되는 경우지만 해외여행을 할때는 언제나 조심해야한다는 것, 명심하세요~

 p.s 타기전에 안쪽에서 여는 손잡이를 확인해보시고 부러진 경우 다음 차를 이용하세요~






사실 메가 택시가 2번에 올만큼 비중이 있는 교통수단은 아닙니다. 단지 "택시"라고 하여 같은 택시일꺼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어 "메가 택시는 택시가 아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번호를 올렸습니다.

먼저 FX라고도 불리는 메가택시는 타지마세요. 거의 단속을 안하지만 운행 자체가 불법입니다. (원래 택시로 허가를 받아 운행한다고 합니다.)  메가 택시는 9인승정도 되는 지프입니다. 언제나 9인이상 빡빡하게 태우죠. 택시처럼 타서 목적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메가택시 앞에 써있는 목적지를 보고 탑승을 해야합니다. 메가택시의 장점은 버스노선처럼 중간중간 모든 노선이 정해진것이 아니기 때문에 길이 막힐 경우 쉽게 우회를 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기본요금 10페소로 저렴합니다. 필리핀에서 장기 체류를 하는 유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지요~








버스와 지프니, 이 두가지는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입니다. 보통 버스는 장거리, 지프니는 단거리를 노선을 운행합니다. (지방으로 가면 지프니는 장거리, 멀티캅은 단거리) 택시와 마찬가지로 버스들도 대부분 중고 버스이고 한국이나 일본에서 오래된 버스를 들여온다고 합니다.

버스를 자주타다보면 가끔 버스 문에 자동문 이라고 써있는 모습를 볼수 있습니다. 모든 버스의 내부는 좌석버스처럼 되있고 탑승 후 자리에 앉으면 안내원이 다가옵니다. 목적지를 말하면 조금한 영수증에 펀치로 구멍을 내서 줍니다. (영수증에 보면 내가 얼마를 내야하는지 알 수있습니다.)

장거리 버스의 경우 에어콘버스와 넌에어콘버스로 나뉩니다. 같은 목적지, 같은 노선이라고 해도 에어콘 버스의 가격이 조금 더 비싸며 넌에어콘 버스의 경우 창문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지를 휘날리며 달리는 넌에어콘 버스를 2시간쯤 타면 파운데이션 대신 흙먼지가 자리잡고 있을테니 조심하세요!









필리핀하면 떠오르는 교통 수단 중 하나인 지프니는 과거 미군이 필리핀에서 떠난 후 남기고간 지프를 개조해서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외국에서 중고 디젤엔진과 부품들을 수입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형형색색의 지프니를 볼 수 있는데 지프니를 잘 꾸민것이 지프니 차주들에게는 큰 자랑거리라고 합니다. 마닐라 지프니의 기본요금은 7.5페소 입니다. 대부분의 지프니에도 안내원(혹은 뒤에서 돈받아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목적지를 말하고 돈을 건내면 됩니다.




 지프니의 노선을 짧다.
- 가까운 지역이 아니면 지프니로 한번에 이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프니의 안내원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탑승을 하려고 하면 "안가는데요~"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선 태우고 봅니다. 다 돈이기 때문이겠죠?
지프니의 전면에 노선이 써있으나 대부분의 관광객은 상세한 지역명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용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어린이와 여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라.
- 필리핀 사람들은 어린이와 여자에게 무조건 자리를 양보합니다. 하지만 나이든 어르신께는 양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노약자에게 양보를 해도 여자에게 양보를 하는 경우는 잘 없기때문에 실수 아닌 실수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양보하기 애매할땐 그냥 창밖을 보면서 모른척 하면 됩니다.

 지프니는 정류장이 없다.
 - 지프니는 따로 정류장이 없습니다. 길에서 손을 흔들면 무조건 세워줍니다.길이 막히면 1-2차선에서 세우고 타라고 손짓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로 중간에 세워주면 그냥 보내버리세요.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반대로 지프니에서 조용히~ 있으면 목적지를 지나가버리기 쉽상입니다. 목적지에 도착을 했을때에는 지프니의 천장을 가볍게 두드리며 "빠라" 혹은 "빠라뽀"라고 말하세요. ("빠라"는 따갈로그로 멈추라는 뜻입니다.) "스탑!!" 이라고 말해도 되지만 따닥따닥 붙어있는 분위기속에서 혼자 튀는 건 살짝 민망합니다.







필리핀의 또다른 대표적인 교통 수단 중 하나가 트라이시클입니다. 보통 100cc 미만의 중고오토바이 우측에 사람이 탈수 있는 공간과 바퀴를 붙여 제작합니다. 기본요금은 5페소 내외입니다.
아쉽게도 마닐라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닐라의 넓은 도로에 트라이시클이 다니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마닐라 외곽지역이나 지방으로 갔을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트라이시클을 타고 다니는 마닐라 변두리 지역은 대부분 관광 추천 지역이 아닙니다.









마닐라의 일부지역(예:말라떼)에 가면 가끔 볼 수 있는 교통 수단입니다. 트라이시클이 오토바이라면 바이시클은 자전거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입니다. 관광객들 신기해서 타보기도 하지만 별 의미없는 교통수단이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주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교통수단이지만 "교통수단"이란 말이 민망할 정도로 속도도 엄청 느리고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잘공원이나 인트라무로스에 가면 가끔 지나다니는 마차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마차를 칼레사라고 부르는데 마닐라에서 칼레사를 타는 것은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칼레사를 타다가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들었습니다. 돌다보면...으슥한 골목길에 도착해 " 돈내놔!" 할 수도 있으니 칼레사가 타고 싶으시다면 루손 북부의 비간으로 가세요~ 좀 멀긴 하지만 그 곳에 가면 안전한 칼레사를 타고 스페인 거리를 돌아다닐수 있습니다.








마닐라에는 LRT(Light Rail Transit) 및 MRT(Metro Rail Transit)라고 불리우는 전철이 있습니다. LRT는 바클라란(Baclaran South Terminal)과 보니파시오(Bonifacio Monument) 사이 구간을 왕복운행합니다. 총 18개 정류장. MRT는 케손(North Avenue)과 파사이(Taft) 사이 구간을 왕복운행합니다. 총 13개 정류장 기본요금은 9.5페소에 한정류장당 0.5페소씩 추가요금이 발생하고 지하철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LRT와 MRT는 연결되있지 않으니 환승은 당연지사 불가능합니다. 운영하는 회사도 틀립니다. 파사이의 Edsa 와 Taft 역은 거리가 가깝습니다. 하지만 노선지도를 보면 이 두 노선은 V 자 형태를 그리고 있어 위 두역에서 갈아타는 것은 상당히 우회하는 길입니다.

 서울 지하철은 구간제 요금이지만 마닐라 지상철은 정류장별 요금이 모두 다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한두정거장 지나칠수도 있으니 여유있게 표를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LRT의 경우 18.5페소/MRT의 경우 16페소 최대 요금임으로 무리는 없을듯 합니다.

 전광판, 안내 방송을 기대하지 마세요.  MRT&LRT 내에는 전광판이 없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피하세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출퇴근 시간은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소매치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소매치기가 아니라도 여유롭게 필리핀 가서 사람많은 지하철을 타고 싶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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