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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다이빙]보홀 발리카삭 다이빙

by 필리핀푸우짱 2009.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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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다이빙]보홀 발리카삭 다이빙

필리핀 보홀의 유명 다이빙포인트 발리카삭을 안내합니다

다양한 열대어와 환상적인 시야를 자랑하는 필리핀 보홀!


발리카삭 다이브 리조트는 보통 다이빙 패키지로 이용하게 되는데, 1박에 2회의 다이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짧은 일정에 조금더 다이빙을 즐기길 원한다면 1회에 1080페소와 보트피 300페소를 지불해야 하는데 1인이라면 1380페소, 2인이라면 2460페소입니다. 필리핀에선 적지 않은 금액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포인트는 섬을 주위로 5개정도가 있는데, 한개의 포인트에서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는 형식이고, 모두 월다이빙이라 포인트간 특징이 크지 않습니다. 방문한 2월은 건기이긴 하지만 플라크톤이 많아 물은 맑지 않은 편이었으나, 시야는 그런대로 나와주었습니다. 가이드인의 이야기로는 3,4월까지는 플랑크톤이 꽤 있다고 합니다.






















평생 처음 본 잭패쉬 무리. 이 녀석들을 처음 보면 누구나 심장이 멎을 것 같다고 하는데, 정말 멎을것만 같았습니다. 이 감동을 표현하려면, 다시 바다속에 들어가 메모장을 꺼내들어야 할 것만 같습니다.







다음번 다이빙에 나타난 바라쿠다 무리. 역시나 실물로는 처음보는 광경인데 잭피쉬 무리보다 더 심장이 서늘해집니다. 나름 위험한 어류로 분류된다고 하니 긴장감도 더해집니다. 좁디좁은 카메라 뷰파인더가 답답해 사진 찍는것을 포기하고 멍하니 장관을 보고있노라니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경험많은 다이버들은 어느새 이동경로를 질러가 침착히 사진을 카메라에 담기도 합니다.







마지막날 9번째 다이빙. 입수하자 마자 짜릿한 조류가 몰아치더니 잭패쉬가 모습을 드러내더니 놀랍게도 바라쿠다 무리가 출현했습니다. 발리카삭에서의 마지막 다이빙을 환송하는 의미의 인사인가? 잭피쉬와 바라쿠다가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흩날리는 플랑크톤을 먹어치우며 계속 헤엄치지만 강한 조류에 제자리 걸음인 바라쿠다 무리 사이로 내가 빨려들어갔습니다. 이 기분이구나, 선배 다이버들이 말하던 등골이 오싹해지는 쾌감이라는 것이! 발리카삭에서의 다이빙은 끝났지만, 그 감동은 아직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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