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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알아보기/푸우짱 필핀체험

바콜로드 레져생활들^^

by 필리핀푸우짱 200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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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오시면 "여가 시간에 무엇을 하면서 놀지?"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뭐 여기서는 조용히 쉬는 분위기 입니다.
아래글에서 리조트들도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여겨졌었구요.

어제는 라샬대학쪽의 당구장을 가봤습니다.


뭐 혹 남자분들은 4구나 3구를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여기 다 포켓볼장입니다.ㅋㅋ
여긴 좀 사람들이 많더군요
당구대도 많고 ㅋㅋ.저도 좀 놀랐습니다.당구대가 30개 정도 되었습니다.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았구요.여학생들도 많더군요.여대생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많고
뭐 당구장이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포켓볼을 게임당 돈을 낸다는 점입니다.
뭐 우리나라가 보통 10분에 1700원 (인천시세)정도 하는것을 감안하면 여긴 초보들이 포켓볼을

배울 수 있는 천국입니다.왜냐구요?


여긴 한게임에 6페소입니다.120원이란 소리죠.^^
저희가 어제 4게임 쳤는데 24페소 한국돈으로 500원냈습니다.ㅋㅋ
정말 싸더군요.
한게임이 끈나면 직원이 와서 공을 정렬해줍니다.그러면서 게임수를 체크하죠.^^
한가지 안좋은 점은 당구대를 잘 안닦는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뭐 치는데 크게 불편하고 그런 점은 없습니다.
남자분들은 4구를 즐겨치지만 여자분들은 포켓볼 많이 즐기시니깐 좋을 꺼라 생각됩니다.
여기서 여자 프로 포켓볼 선수가 탄생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바콜로드 볼링장은 귀엽습니다.ㅋㅋ~
무슨 볼링장이 귀엽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가보시면 압니다.
볼링이 두가지 게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똑같은 크기의 볼링도 있구요.미니 볼링이 있습니다.ㅋㅋ
볼링공은 소프트공만 하구요 볼링핀도 그 공에 맞춰서 좀 작습니다. 핀도 20개로 더욱 많구요.
작은 공에는 구멍이 없이 그냥 굴립니다. 회전은 더욱 많이 먹구요.
저희 좀 어색해서 큰공을 쳤구요 작은공도 꼭 쳐볼 생각입니다.
레인도 맨들맨들하고 좋아보였습니다.


근데 저희 선수(?)들이 공을 좀 던지는 경향이 있어서 레인이 푹푹 파이더군요.
뭐 조니씨가 훅을 친다면 스핀을 주는데 공이 좀 떴다가 떨어지더군요.ㅋㅋ.
주범입니다.
주인 아저씨가 많이 슬퍼했을 겁니다...may be ^^;;
그리고 볼링공을 굴리고 나오면 점수판이 애니매이션으로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게 정말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또랑으로 빠지거나 하면 코믹한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ㅋㅋ 예를들어 뭐 골프공을 쳤는데 물에

빠지는 상황이 나오거나 볼링공이 굴러가다 레인 밑으로 파고 든다거나...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못본거 같은데 재미있더군요.도랑으로 빠져도 안부끄럽습니다.ㅋㅋ
저희가 간 곳은 로푸스이스트의 볼링장이었는데 여기 볼링공이 또 웃깁니다.
볼링공에 안양여상이라고 찍혀있더군요.헐~~~
어떻게 그런 공들이 여기 까지 왔는지는 모르겟는데 우리나라 학교 이름 보니 웃기더군요.
그리고 여기 볼링장은 시간당으로 계산 할 수 있습니다.
한시간에 180페소입니다.3명이서 두게임치는데 충분하죠.참 신발은 별도 입니다.
신발 대여료는 10페소 입니다.
게임별로는 한게임이 40페소 였습니다.
저희 무식하게 4게임을 쳤습니다.총 300페소 들었습니다.또 환산하면 6000원이죠.
싸다고 너무 오래치지 마세요.
손가락이 많이 부으면 보기 흉합니다 ^^;;
저도 좀 부어서 컴치는데 부작용이 ㅠㅠ
암튼 싸게 잼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포켓볼이나 볼링이나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요금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포켓볼은 게임당이니깐 초보자들 부담없고
볼링장은 혼자일경우 시간제가 다수일경우 게임당이 유리하다고 생각 되네요.
참 좋은 요금제를 가진 곳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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