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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어학원들/[팔라완]AIC

[필리핀aic어학원]팔라완 aic어학원 연수후기-[2탄]별이쏜아지는aic

by 필리핀푸우짱 201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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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aic어학원]팔라완 aic어학원 연수후기-[2탄]별이쏜아지는aic

 

I am a beautiful mother and wife, Dana. (age 41)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6개월 기간 중에서 1주밖에 남지 않았어요.

작년 12월, 한국의 매서운 추운 겨울을 뒤로 한 채, 아름다운 이곳에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6개월이면 많이 길다고 생각했건만,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 것 같아요.

이번 주가 Palawan에서 보내는 마지막 주말이에요. T.T

 

참! 많은 추억과 가슴 벅찬 흐믓한 느낌들을 담아가는 것 같아요.

 

주중에는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열심히 영어공부도 하고,

주말에는 Palawan의 아름다운 많은 곳을 보기위해 배낭 여행도 하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연락할 정말 좋은 친구도 사귀고,

그리고 이곳 사람들의 생활모습이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 가슴 뿌듯한 것 같아요.

 

잘 다니던 정말 좋은 회사를 그만두고,

“10년 전 신혼여행 갔던 도스팔마스가 있는 Palawan으로

애들 데리고 6개월 가족 해외여행을 떠나자!”는 남편의 말에

처음에는 어이가 없어서 안된다고 했는데, 그리고 오랜 남편의 설득 끝에 가기로 했지만,

떠나기 전날까지도 두렵고 잘한 결정인가! 걱정도 많이 되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에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우리의 생활을 항상 새롭게 변화시키려는 남편의 행동은 나를 두렵게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항상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어요.

이번에도 조금은 무모한 남편의 시도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소중한 결실로 느껴지네요.

오늘따라 우리 남편이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

 

 

6개월 사이에 애들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키도 많이 크고, 수영도 못했는데 정말 잘하게 되었고, 

딸 Sophie는 살도 많이 빠지고 튼튼해 지고,

아들 Ryan은 한국에서 밥을 잘 안 먹었는데 여기서는 꼬박꼬박 밥 도 많이 먹고,

이곳 Palawan 사람들과도 너무나 편하게 영어로 대화도 하고, (사실 부러워요. 저는 잘 안되는데..^^)

한국 공부도 스스로 알아서 하고, 애들이 많이 크고 대견해 졌다는 생각에 흐믓해요.

 

그리고 Palawan의 정말 멋지고 좋은 곳들을 돈 아껴가면 배낭 여행했어요.

재미나고 신기한 것들도 많이 보고 경험했어요.

너무나 순박하고 착한 필리핀 선생님들과,

공짜로 듣기에는 미안했던, 너무나 좋았던 부원장님 수업도 잊지 못 할거예요.

부원장님 수업을 통해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 영어 공부하는 방법인지를 배웠어요.

 

참! AIC에서 주말 저녁마다 밤하늘 별 아래서 영화 관람이 있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프로젝트 하나 사서, 가족 영화상영 Day를 가져야겠어요.

 

그리고 10년 전 신혼여행 갔던 Dos Palmas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지는데,

얼마 전 애들을 데리고 다시 가보니,

10년 전에 비해 현대식으로 많이 바뀌었고, 가격도 많이 비싸져서,

가격 대비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여전히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한국의 엄마이자 여자인 나로서는

6개월간 빨래, 밥, 청소에서 해방되었던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힘든 것들도 있어요.

6개월이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니기에,

그리고 한국과는 많이 다른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에 힘든 것들도 많았어요.

 

모기에 한번 물리면 1주일은 고생한다는 것,

(* 정말 가려워요. 한국 모기에 비하면 작고, 엄청 느리지만,

무협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젓가락으로 잡을 수 있어요 ^^ 웃음이 마구..

하지만 물리면 가려움과 물집이 1주일은 가요.)

방안에서 함께 사는 도마뱀을 보면서 무덤덤해지는 것,

영어가 생각만큼 빨리 늘지 않아서 조금은 조급한 마음도 생긴다는 것,

처음에는 1시간 거리의 다운타운 가는 것도 두렵다는 것,

그리고 날씨가 많이 더워서 항상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지 못하면,

짜증이라는 바이러스가 나를 점령해 버린다는 문제… 등등

하지만 이 모든 문제들은 생각하기에는 아주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 되요.

항상 그렇지만 어디에나 있는 사소한 문제들은 마음 구석진 곳으로 보내고,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지 않고, 소중한 지금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곳 AIC가 휴양지에 있는 멋진 리조트가 아니기 때문에

AIC에서 모든 문제들을 척척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사소한 문제는 접어두고, 공부관련 문제나 심각한 생활..등의 문제들을

이곳 데니스 부원장님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해요.

 

참고로 What is the best place in Palawan?은

우리 남편은 엘리도 (호핑투어와 다이빙이 굿),

저는 코코로코 (while eating delicious food and take a rest, Absolutely!),

9살 딸 Sophie는 도스팔마스 (바다와 맞닿은 수영장이 아주 멋져요)

6살 아들 Ryan은 Palawan 최대의 게임방

(다운타운에 있는 U-ni top Mall에 있어요, 100원에 10분정도 게임할 수 있어요)

인상적인 곳은 남쪽 지방에 있는 Narra and Water fall (이곳은 정말 가기 어려워요),

우리가족 모두가 공통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

 

이 모든 기억들은 두고두고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될 거예요.

 

 

두서없이 글이 길어졌는데, 6개월 생활의 모든 것을 글로 적을 수는 없지만,

아무쪼록 Palawan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자 적었어요.

 

I’ll keep my fingers crossed for you.

 

 

원문출처-필리핀 aic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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