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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푸우짱 & 하나유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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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알아보기/푸우짱 별난토크

필리핀유학원의 기억 필받은 푸우짱

필리핀푸우짱 2022. 8. 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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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바뀐다고 하네요

9월 30일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그래서 티스토리로 오늘 이전했어요!

헤어짐은 언제나 아쉬운 거 같아요 ㅜㅜ

네이버 블로그도 하고 다음 블로그도 했지만

다음 블로그에 유독 더 정이 간답니다

원래 싸이월드 시절 ' 필받은 필리핀어학연수 ' 클럽으로

처음 유학원을 시작했었는데요

이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세부 경찰 오토바이에서 찰칵

 

 

필리핀 유학원 초창기

 

2004년 10월

마닐라행 비행기를 타고 갔던 바콜로드의 추억

2005년 4월 세부, 바기오, 마닐라, 다바오, 바콜로드, 일로일로

처음으로 혼자 여러 도시의 다양한 어학원을 방문했지요

어학원의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고....

담당자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국으로 복귀해서

첫 오프라인 정모를 했답니다

이 햇병아리 시절에도 저를 진심을 알아준 고마운 학생들!

실제 시장에선 가장 대형급이던 cpils 와 mtm 이 가장 인지도가 높았어요

mtm 어학원은 네이티브 강사 한명의 인기 덕분에

6개월 전에 마감을 하던 때였지요

저는 라이프세부, 필인터, 베씨, 네오, lslc, 이스터디, cnn을 강추했어요

제 나름대로 여러기준을 세워서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학생들의 피드백을 하나씩 쌓았어요

이 당시 제 학생들에게 필인터 어학원과 배 씨가 아주 인기가 많았어요

이때는 학생들과 나이도 비슷하고 열정 넘치는 20대였으니깐요

금세 친해지고 밥도 많이 먹고

학생들은 다 저를 오빠와 형으로 불렀어요

싸이월드 클럽에는 연수후기가 정말 많았지요

저를 통해 연수를 다녀오고 유학원의 길을 걸은 학생도 쾌 많답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도토리의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만든 것이 다음 블로그예요.

물론 네이버 카페도 만들고 했었지만요

유학원 초창기에는 복층형 오피스텔에서 일하면서

네이트온으로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이때는 필리핀 어학연수 초창기라 다른 국가에서 공격을 많이 받았어요

필리핀 발음은 후지다 

위험한 곳이다

영어권 유학원과의 싸움이었죠

하지만 필리핀 어학연수는 점점 발전했고

2007년부터 호황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정말 나의 청춘을 다 바친 필리핀이네요

 

 

한국인이 적었던 세부 지니어스어학원 매니저

 

필리핀어학연수 중반기

 

2007년부터 필리핀 어학연수의 호황기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필리핀 연수를 디스 하던 대형유학원들이

이제 필리핀을 마케팅하기 시작했죠

대형급이던 유학닷컴을 비롯하여 일본유학원까지 필리핀연수를 마케팅합니다

이 시기에 필리핀어학원의 시설 경쟁이 서서히 시작되었어요

이 당시에 호주나 캐나다 전문 유학원들이

필리핀 연계연수라는 상품을 개발하여 마케팅에 열을 올렸어요

이때는 팸투어도 유행했어요

바기오에선 헬프, 파인스, 모놀

마닐라에선 cnn, c21, mli, apc, 

세부에선 cpils, 라이프세부 , mtm , ev, cia, 엘사, 필인터, cg 

바콜로드에선 lslc, 오케이 잉글리시, 이룸

일로일로에선 네오(neo)와 mk

다바오에선 이스터디

이런 학원들이 인기가 많았고

sme 어학원과 잉글리시 펠라 어학원이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펠라의 캠퍼스는 사진으로 멋지게 나와서 단박에 인기를 끌었지요

이때가 춘추 전국시 대였던 거 같네요

 

 

러시아 일본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

 

필리핀 어학원의 변화

 

예전에는 필리핀어학원의 99프로가 한국 학생이었어요

이때는 한국 학생만으로 어학원이 다 마감이 되었어요

물론 그 당시에는 cpils 어학원 450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150명 정도의 중형급이나

그보다 작은 어학원이 대부분이었어요

한참 인기를 끌던 필리핀연수에 외국인의 연수가 시작되었어요

외국학생 마케팅의 시초는 필인터예요

필인터 최인 원장님의 일본 시장 진출

그 당시 일본에서 처음 유학원을 시작하는 분에게

제 싸이월드 자료를 공유해드렸답니다

블루오션인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후로 대만, 베트남, 중국, 몽골, 러시아, 아랍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연수를 오면서 국적비율이 좋아지게 되었어요

한식 위주의 식단에서 여러 국가의 식단이 제공되기 시작하였고요

어학원의 규모가 점점 대형화되었지요

지금은 성인어학원의 한국인 학생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외국인 오너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지금도 한국계 어학원이 가장 많지만

최근 일본계 어학원의 약진이 많았으며 

러시아 어학원 오너도 생겼답니다

외국계 어학원은 한국 마케팅에 그리 공을 들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전 외국 학원에 많은 관심을 가졌어요

세부 베이사이드 어학원, 지니어스 어학원, 이데아 아카데미

이런 학원들이 전 왠지 좋았답니다.

 

 

세부사립학교 입학과 노블레스국제학교 교사진
필리핀 라이시운대학교 학장님과 세인트폴국제학교 교장선생님

 

필리핀 조기유학과 국제학교 시작

 

필리핀 어학연수가 인기를 끌면서

유학원 간의 경쟁이 정말 치열해졌답니다.

저는 이런 경쟁이 싫어서 국제학교와 조기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언제나 도전하는 사람이 성취감이 큰 법이죠?

조기유학과 국제학교는 기간이 길다 보니

정말 디테일하게 상담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아주 유명해진 클락 세인트폴 미국 학교

이 학교도 10년 전에는 마케팅을 하던 유학원이 거의 없었어요

하지만 저희 유학원은 이때부터 마케팅을 했어요

이때 세인트폴국제학교를 알던 유학원은 별로 없었어요

그 당시 이름은 세인트폴크리스찬스쿨이었답니다

학교가 인기를 끌면서 또 유학원들이 많이 덤비기 시작하긴 했죠 ㅡㅡ

좋은 어학원도 찾으면 후발주자들이 들어오고....

이런 부분이 제 입장에선 달갑진 않은 거 같아요

그래도 언제나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항상 관심을 가지고 소통을 하고 있답니다

 

 

 

 

유학원 좋은 인연

 

18년간 필리핀 유학원을 하다 보니 좋은 인연도 많이 생겼어요

우리 학생들과도 참 많이 친했던 거 같아요

지금도 외장하드에 있는 학생들과의 사진을 보면 기억이 새록새록~

지금은 40대 중반이다 보니 절 오빠나 형이라 부르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ㅠㅠ

그래도 좋은 인연을 오래 이어가는 경우도 많아요

15년간 꾸준하게 고객이 되어서 유학 중인 학생도 있고~

저를 통해 수속한 연예인도 있고~

연애인 자녀분도 있고~ ^^

개그맨 김대범 씨는 1년간 저희 유학원 공식 홍보모델을 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바기오에서 연수 체험을 하기도 했고요

그 당시 베씨어학원은 정말 뜨거웠는데......

 

 

학생의 고맙다는 손편지와 학생들과의 식사

 

 

코로나로 인해서 약 26개월간 하늘길이 막혔었지요

4월부터 조금씩 하늘길이 열리고 있어요

덕분에 가족 연수나 조기유학 상담도 조금씩 들어오고 있네요

2004년부터 옛 기억을 한번 소환해보았어요

참 많은 어학원과 국제학교들을 직접 방문했는데요

라이프세부 송실장님과 임원장님

cg어학원 일언이형

세부리더스153 줄리원장님

세부스터디 토미원장님등

지금은 이 업계를 떠난 분들도 생각이 나네요

참 좋은 어학원이었는데 마케팅에 밀려서 없어진 학원도 많은데요

너무 아쉽습니다.

18여 년간 47번의 필리핀을 다녀오고

중국, 베트남, 대만 등을 출장으로 다녀왔어요

앞으로 유학원을 얼마나 할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필받은 푸우짱을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조금 더 힘을 내봅니다!

이제 티스토리에서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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