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먼저 푸에르토 프린세사가 어디에 있는지 한번 볼까요?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팔라완섬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티투어를 하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현지 여행사를 통한 방법과 트라이시클를 반나절정도 고용해서 다니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지 여행사를 통할 경우에는 약 3-4시간정도가 소요되며 식사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트라이시클을 반나절 정도 고용하여 돌아다니게 되면 시간당 100페소 정도의 요금이 드는데, 승합차 보다는 불편한 좌석이고 트라이시클의 힘들어하는 소리가 안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길을 가다 좋은 경치가 있으면 잠시 쉬며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고 트라이시클 기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트라이시클 기사는 장소이동 뿐 아니라 같이 따라다니면서 가이드 역할도 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 작자의 여행스타일에 맞춰서 여행하시는게 좋습니다!
팔라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팔라완 박물관은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이라 재정부족으로 시설이 많이 노후되어 있는 편입니다. 박물관의 규모도 크지 않아 약 20-30분이면 넉넉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방명록을 작성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에 이름을 적고 입장료는 20페소를 내면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 왼편으로는 팔라완에 현재 서식하거나 과거에 서식했던 조개, 소라 등의 자연생물 들이 전시되어 있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과거 사용했던 직물, 도자기 등이 전시 되어있습니다. 시티투어를 하지 않더라도 시내 중심에 위치해있기때문에 언제라도 찾아가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마닐라에서 크루즈를 타고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티까지 도착하셨다면 도착하실쯤 시내 중심에 하얗게 빛나는성당을 보셨을 것입니다. 시내 중심에서 트라이시클로 약 4-5분 거리에 있는 성모수태 성당은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밖에서보면 성당이 높고 긴 모양입니다. 성당에 들어서면 밖에서 보았던 모습 속이 하나의 공간임을 아실 수 있습니다. 내부가 상당히 넓고 천정 또한 상당히 넓습니다. 입구 오른편에는 십자가를 메고 있는 예수형상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조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성당의 역사를 설명하는 글귀들이 붙어있는데 모두 스페인어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성당과 다른점은 실내에 조각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주로 고난의 시절을 겪었던 예수님의 모습이 많이 보여져 눈에 띄입니다. 성당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이 사람을 압도합니다. 높이 보이는 천정 장식의 깔끔한 이미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왼편에 설명이 있지만, 스페인어 성당의 색깔과 성모마리아의 의상색이 비슷하고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눈에 띄며 하늘색 겉 모습과 파란 하늘이 잘 조화되서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성당 앞으로 현지 아이들이 뛰어노는 작은 공원이 하나 있고 그 왼편으로 플라자 쿠아르텔(Plaza Cuartel: 일본군 주둔지로 사용되던 곳이었으며 제 2차 세계대전 중 143명의 미군 병사들이 이곳의 터널안에서 소사했다고 한다)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터널 및 지하벙커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미트라 하우스는 (現)하원의원 바함 미트라(BAHAM MITRA) 별장입니다. 이 별장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혼다베이(HONDA BAY)를 한 눈에 내려볼 수 있는 전망을 가지고 있으나 바다로 나가는 길이 용이한 편은 아닙니다. 별장 앞에 의자가 배치 되어있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사람들이 피크닉 장소로 많이 찾는곳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곳에서 바함 미트라의 사무실에 의뢰하여 결혼식도 연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찾아가면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도 있으니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비정원은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내에서 트라이시클을 기준으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를 사서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나비의 생테에 대한 비디오를 관람하게 됩니다. 관람이 끝나면 쪽문을 통해 정원으로 들어갑니다. 정원은 레몬색의 테라스와 하늘이 보이는 뜰로 되어있습니다. 천정은 나비가 다른 곳으로 갈 수 없도록 장치가 되어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기타 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나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악어농장(Crocodile Farm)의 정식명칭은 야생동물 보호센터(Wildlife and Rescue Center)입니다. 하지만 이 곳을 한번 둘러보시면 "악어농장"이라고 기억하실 것 입니다. 악어 외의 동물들은 센터 뒷편의 작은 우리에서 잠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악어의 뼈가 전시되어있는데 팔라완에서 발견된 가장 큰 악어의 뼈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팔라완 악어의 역사와, 투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한 후 장소를 이동해서 비디오를 관람합니다. 비디오 관람이 끝나면 팔라완 악어의 역사와 종류를 보여주는 전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어두운 전시장 속의 모형 악어들은 조금 오싹하기도합니다. 이 후 뒷편으로 이동하면 새끼 악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새끼악어는 손이 닿는 거리의 욕조에서 키워지고 있습니다. 
새끼악어 관람이 끝나면 큰 악어들을 보러 갈 수 있습니다. 악어의 크기도 상당하지만 악어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등골이 싸늘해지실 것 입니다. 악어 관람이 끝나면 뒤뜰의 동물원으로 향합니다. 그 곳에서 HORNBILL, COCKATOO, PALAWAN BEARCAT 등 현지에서만볼수 있는 동물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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