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와 함께 전곡항 거대한 바람개비와 함께 탄도항 겨울바다즐기기

 

<전곡항 탄도항 겨울바다즐기기>

요트가 가득한 이국적인 풍경 전곡항 거대한 바람개비 탄도항

 

안녕하세요^^ 푸우짱입니다

요새 날씨가 엄청 춥네요~

12월초 주말에 화성 월문온천단지로 여행을 다녀왔었답니다

날씨가 추우니 따뜻한 온천에서 목욕하는 것이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사는 노원에서 화성까지는 약 100킬로정도 거리랍니다.

먼곳까지 갔으니 오는길에 그냥 오기보단 볼꺼리가 있는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서해바다에서 나름 이국적인 풍경이 있는 전곡항과 탄도항을 살짝 들렀다 왔습니다

월문온천근처에 궁평항과 전곡항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궁평항으로 갔습니다

차가 없는 한적한 방파제를 달려서 도착한 궁평항

추운날씨에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ㅎ 회센터도 크고......

그러나 우리아들 윤후가 차에서 잠이 든후에 깨질 않네요 ^^;;

그래서 자는동안 전곡항으로 이동해봅니다

궁평항에서 전곡항까지 거리는 약 15킬로이고 25분정도 걸리더군요

전공항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우리 윤후는 아직도 곤히 자네요

목욕을 너무 많이 시켰나^^;;

 

 

 

전공항을 날라다니는 행글라이더(?)들도 보이고.....

예전에 소형경비행기를 탔던 기억이 나는군요 재미나면서도 살짝 짜릿한 ㅎ

이날 바람이 강하고 엄청 추웠는데 하늘에선 아마 더 추웠을꺼란 생각이 ㅋ

 

 

 

전곡항은 우리나라에서 요트대회가 열리는 항구로 유명합니다

요트들이 많이 정박하고 있어서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윤후가 자는동안 따뜻한 커피한잔을 사러 매점으로 가봅니다

 

 

 

스피드보트,배낚시,어촌체험,유람선등 안내문이 있네요

날씨가 춥지않으면 배낚시는 한번 해보고 싶더군요^^

 

 

 

입파도라는 섬으로 배운항도 하나봅니다

 

 

 

전곡항에 빼곡히 들어선 요트들.....

제가 어릴때부터 배를 좀 좋아했습니다. 요트도 참 멋지다고 생각을 하구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본 요트풍경이 아직도 제일 눈에 선합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코로나도에서 본 요트들....

제가 자주가는 필리핀 마닐라,세부,수빅에서 본 요트들.....

전곡항의 요트들은 이국적이긴 하지만 무언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건 무엇때문인지... ^^;;

 

 

 

요트들 사이로 승객들을 태우러 작은 유람선도 들어오네요

유람선이라고 하기엔 참 작은 사이즈군요 ㅋ

 

 

 

전곡항은 그래도 세계요트대회가 열린항구이기도 한가봅니다

 

 

 

가까이엔 요트들....저 멀리는 어선들이 어울릴듯 어울리지 않는 풍경.....

 

 

 

날씨는 춥지만 이리저리 요트들을 구경하면서 전곡항을 걸어봅니다

 

 

 

경기바다호라는 나름 크고 멋진 요트도 보이네요~

언제 돈벌어서 저런 요트한번 타보려나 ^^;;

 

 

 

추운 날씨...살을 애는듯한 칼바람에도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열정에 박수를 ㅎㅎ

 

 

 

전곡항 뒤로 풍력발전에 사용되는 듯한 아주 큰 바람개비가 보입니다

 

 

 

전곡항은 그래도 서해 특유의 짠바다냄새는 좀 덜한거 같네요

추위에 후각도 얼어붙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크고작은 요트들~ 종류도 다양하네요

 

 

 

전곡항은 사실 직판장도 좀 작고 손님이 없다보니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차라리 바다가 잘보이는 곳에 카페라도 있었으면 따뜻한 차라도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조금 걷고 차안에서 요트들을 바라보는것만으로 만족을 해야했답니다

근처에 있는 탄도항으로 이동을 해봅니다

어느듯 해가 지려는지 하늘이 울긋불긋해지는군요

 

 

 

전곡항과 탄도항은 아주 가깝네요

둘다 주차는 참 편하군요 ㅎ

 

 

 

잘만하면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을듯한 탄도항입니다

아까는 정면쪽으로 보이던 풍력발전소 바람개비가 이쪽에서는 또 다른 모습이군요

 

 

 

서해바다에선 꼭 해야할일이 있죠

바로 갈매기에게 새우깡 던지기!!!!

아까 매점에서 산 새우깡 몇개를 바다에 던져봅니다

갈매기가 나타나길 바라면서....... 채 몇분이 지나지 않아서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보고 달려드는군요 ㅋ

새우깡을 만드는 농심 주식을 좌지우지한다는 갈매기들의 새우깡 사랑이 대단합니다

가까이 새우깡을 먹으러 날라온 갈매기를 보고 윤후가 엄청 좋아하는군요^^

어디서 이렇게 많이 나타난건지 ^^;;

 

 

 

화성에서 오는길에 잠시 들러본 전곡항과 탄도항 겨울바다

겨울바다는 왠지 쓸쓸한거 같습니다 ㅎ

그러나 이런 겨울바다즐기기도 나름 괜찮은듯합니다

전곡항이나 탄도항은 잠시 스쳐가는 여행지로 좋을꺼 같아요

요트들이 가득한 이국적인 풍경의 전곡항과 풍력발전소 대형 바람개비와 갈매기가 함께한 탄도항!

개인적으로 이두항구를 목적으로 여행을 가는건 무언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궁평항쪽이 더 사람이 많고 회센터도 크다고 생각이 되니 여행하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요트가득한 마닐라 하버스퀘어 - http://blog.daum.net/gophil/13379389

샌디에이고 코로나도 요트풍경 - http://blog.daum.net/gophil/13379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