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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맛집]할머니가 뚝딱 차려준 시골스러운 가정식백반이 착한가격 5천원! 본문

* 푸우짱 여행맛집/맛있는 음식탐방

[용산맛집]할머니가 뚝딱 차려준 시골스러운 가정식백반이 착한가격 5천원!

필리핀푸우짱 2012. 9. 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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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맛집]할머니가 뚝딱 차려준 시골스러운 가정식백반이 착한가격 5천원!

안녕하세요~푸우짱입니다.

오늘 용산쪽에 볼일이있어서 갔다가 용산맛집을 검색하니 '석이의 소박한 여행일기' 블로그가 나오더군요~

소박한 가정식백반이 맛있어 보여서 전라도식당으로 고고씽!

가정식백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겐 아주 좋은 점심식사라고 생각됩니다^^

김치찌개,된장찌개,짜장면등을 돌려먹다보면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백반이 종종 생각난답니다

가정식 백반은 매일 바뀌는 반찬과 여러가지 나물들을 그나마 접할 수 있죠~

두루두루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백반 또는 기사식당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일하는 강남역 주변에선 백반이 보통 6500원정도랍니다.가격이 만만치 않죠 ㅡㅡ

오늘 방문한 용산 전라도식당은 백반이 단돈 오천냥!

전라도는 백반에 반찬이 많이 나오고 맛도 좋기로 유명하죠^^

용산에 위치한 전라도식당의 할머니표 가정식 백반을 소개합니다!

용산경찰서앞에서 오랜시간 장사를 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관공서 앞에는 의뢰 이런 좋은 백반집이 많더군요

식당내부는 소박합니다.

멋지지도 깨끗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왠지 정감가는 느낌이 나더군요...신기하게도...

전라도 식당의 메뉴입니다

대부분 식사가 5천원!6천원입니다^^

근데 백반메뉴가 없어서 처음에 당황 ^^;;

제가 앉은 창가에는 오래된 술들이 담겨져있더군요~~

인삼으로 담근 술도 있고~~송이로 담은 술도~~

여기 자주오는 단골들에게 한잔씩 주시나???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어서 내부는 한산했습니다

백반이 메뉴판에 없어서 백반되죠?물어보고 백반 2인분을 주문해봅니다^^

주문을 받자 아주머니가 계란후라이부터 시작하시네요~~

처음 기본 찬이 나옵니다

새우볶음,멸치볶음,김치,나물~

새우볶음은 3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히 씹는 맛과 약간의 달달한 맛이 계속 젓가락을 부르더군요~~

기본찬에 계란후라이를 사람별로 한개씩 주십니다 ㅋ

꽁치조림도 이어서 나옵니다.

이미 만들어놓으신거 같은데 식었는데도 꽁치조림 맛이 좋답니다

무엇을 넣으셨을까요....^^

호박잎과 쌈장도 나오고....

호박잎은 직접 가져오셨다고 자랑을 하시더군요~

사서 먹는 호박잎은 질겨서 못먹는다고 하시더군요!

아주머니가 반찬을 하나하나 가져다 주시니 가정식 백반이 완성되었습니다

수북한 밥과 미역국이 한가득 나왔네요

꽁치조림을 포함하여 9찬!와우~~

쌈장까지 포함하면 10찬이군요 ㅋㅋㅋ

미역국은 미역이 정말 많이 들어있더군요^^

오래 끓이셔서 그런지 미역이 입안에서 술술 들어갑니다~

심심한 맛이지만 자꾸 손이 가더군요

호박잎에 쌈장을 넣어서 흰밥과 한술 떠먹습니다...

전 나이를 많이 먹은것도 아닌데 왜 이런게 맛있을까요...이제 점점 늙어가는건가....^^:;

꽁치조림에 나온 김치와도 싸먹고...

보통은 2~3가지 반찬만 주로 먹는 편인데 오늘은 여러가지 반찬에 손이 가더군요!

엄마나 할머니가 그냥 뚝딱 차려준 밥상..이런 생각이 듭니다

새우볶음 3번,김치 2번,평소에 잘먹지않던 나물까지 모두 먹었답니다

정말 거의 남기지 않고 밥상을 뚝딱 해치웠군요~

화려하진 않치만 반찬 하나하나가 젓가락을 불러요^^

 식사를 마칠때쯤 다른분들이 오셔서 부대찌개를 맛있게 드시더군요~

계산을 하고 보니

물가 인상으로 인한 가격인상은 하지 않는 대신 반찬 셀프서비스란 이야기가 있네요

참 좋은 생각을 하신것 같아요~

거기에 국내선 쌀과 김치까지!

용산경찰서앞에서 만난 할머니가 뚝딱 차려준 가정식백반!

제입에 잘맞아서 용산맛집이라고 표현을 했답니다

tv속이나 매스텀에 많이 나온 왠만한 식당보단 가격대비 만족도가 좋더군요^^

착한 가격 5천원으로 부담없이 맛있게 먹은 점심이었답니다

소박하고 크게 꾸미지 않은 밥상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꺼 같네요

아주머니 또한 붙임성이 좋으셔서 처음 방문했는데도 잘 챙겨주시더군요~

정말 집근처나 회사근처에 이런 백반집있다면 진짜 좋을텐데요..

갑자기 아쉬운 생각이 드는건 뭐일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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