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AIC어학원]팔라완 AIC어학원 가족연수후기!

[필리핀 AIC어학원]팔라완 AIC어학원 가족연수후기!

멋진 환경을 가진 AIC어학원 가족연수를 하신 분의 중간점검후기입니다!

조용하고 안전하고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필리핀 어학원중에서 가족연수를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답니다

 

저는 40대 주부의 세계로 접어든 Dana(데이나 라고 불린답니다.)입니다.
마음은 아직도 20대인데 어느새 아이 둘 가진 애 엄마가 되어버렸어요.

왠지 서글픈..T.T

리~차R~드 기어! 닮은 남편 Daniel 이랑(제 눈에만 그렇게 보여요.),

무지 귀여운 9살 된 딸 Sophie와 6살 된 아들 Ryan,

이렇게 4식구가 모두 함께, 가족 해외 여행 겸 6개월을 계획하고

지난해 12월에 이곳 AIC에 왔는데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네요

6살 아들과 9살 딸이 있어서, 건강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오히려 한국에서 보다 감기도 잘 걸리지 않고 더 건강해 졌어요.

처음에는 수영장에서 놀려면 구명조끼가 꼭 필요했던 수영 실력인데,

그리고 애들 키보다 깊은 잠수 풀이 빠질까 걱정했었는데, 수영장에서 매일 수영을 해서 그런지,

지금은 바다에 나가서 잠수도 할수 있는 수준이 되었답니다
이곳에는 3미터 잠수풀이 있는데 2달만에 우리 애들이 3미터 바닥을 찍어버렸어요.

탁구, 장기, 체스, 베드민턴, 농구도 학원비 들이지 않고 아빠랑 함께 즐기다 보니,

학원에서 배우는 것보다 재미있게 실력도 훨씬 빨리 배웠어요. 아주 잘해요.^^

그리고 여기 음식은 나름 잘 나와요.
그래도 성장하는 애들에게는 영양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간단한 영양 보충제는 챙겨오면 좋을 것 같네요
특별히 운동량이 많지 않아도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열량소비가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적응 기간 동안에는 잠깐 무기력 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한국 사람이다 보니 한국 음식과 인절미 등이 먹고 싶어요. 많이~~

그럴때면 다운타운에 있는 리바옌이라는 한국식당에 가서 한국 음식을 먹곤 하는데,

나름 맛있고, 먹고 나면 한동안은 한국 음식 생각이 줄어들어요. ^^

 

주중에는 가족 모두 영어공부도 재미있게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필리핀 중에서도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팔라완 곳곳을

가족 모두가 함께 여행을 해요.

한국의 비싼 여행 패키지 가격이 아닌,

이곳 현지 가격으로 여행하다보니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이곳이 시골이다보니,

자연 경관도 너무 아름답고(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이 너무 아름다운..),

AIC 스텝분들과 필리핀 선생님들, 그리고 주변 원주민들이 너무 착하고 순박해서 좋아요.

이제 6개월 중 2개월 정도 남았는데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잘 보내고,

영어 실력도 많이 늘고, 남은 기간 여행도 많이 해서, 지금처럼 좋은 추억 남기고 싶어요.

그리고 이곳 6개월 생활도 나름 외국 생활인지라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어요.
초기에는 불편한 점들도 많이 있어요. 벌레, 특히 모기는 무서워요.

작지만 한번 물리면 가려움이 오래가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해결도 하고 적응도 해서 지금은 좋네요.
여기서도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는 것이 많이 아쉬워요.

쓸 것은 많지만, 오늘은 이 정도만 하고, 다음에 더 재미난 경험 후기로 올릴께요.

 

밤하늘의 별이 쏟아지는 팔라완에서 Dan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