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ILP어학원]바콜로드 ILP어학원 연수후기!

[필리핀 ILP어학원]바콜로드 ILP어학원 연수후기!

 

아.. 이제 꿈에서 꺠어날 시간인가봅니다..

지난 11주간 바콜로드에서의 생활은 꿈만 같았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어느새 영어가 더 자연스러워진 제 모습을 보면서 지난 겨울방학은 제가 보낸 어느 방학보다도 최고였으며, 23년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선택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전 처음 도착하자마자 여권을 잃어버렸구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전에 큰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그때 유용한 정보를 주신 푸우짱님하구.. 박선경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뻑)

 

여권을 잃어버려 저는 마닐라 한국 대사관에 다녀왔구요.. 여권을 발급한지 얼마 안되어 재발급으로, 신규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새 여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 여권에는 한국으로 출국할때 필요한 필리핀 arrival stamp가 빠졌기 때문에 꼭!!!  마닐라 이민국에서 스탬프를 받아야 합니다. 저같은경우는 바콜로드에서 우편으로 새 여권을 수령한 후 마닐라에 있는 변호사를 통해서 arrival stamp를 대신 받게 했습니다. arrival stamp를 받기위해선 한가지 서류가 더 필요한데요.. 바로 탑승객 명단입니다. 저는 제가 타고 온 세부 퍼시픽항공 오피스에 가서(마닐라 터미널 3) 탑승객 명단을 받아왔습니다.

 

혹시 여권을 잃어버리신다면 참고하시구요..

 

바콜로드는 미소의 도시라 불릴만큼 모두들 친절합니다. 특히 요즘은 한류열풍이 대단해서 한국인은 어딜가나 환영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점을 이용하여 방과후에 바콜로드 거리로 나가서 현지인들과 대화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바콜로드 대학생들은 영어를 대부분 잘 합니다.)

 

-수업시간

저는 1시간 그룹클레스까지 합쳐 하루 8시간을 공부했는데, 책은 단 한권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8시간 수업시간동안 프리토킹만 하고, 초기에는 첫번쨰 시간에 했던이야기를 두번쨰 세번째 시간에도 똑같이 말하며 덧붙이는 방식으로 스피킹 훈련을 하였습니다. 책상에 앉아 책으로 공부하는건 한국에서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바콜로드에서의 시간을 스피킹에 무게를 많이 두었습니다.

그외에도 공부하고 싶은 방식이나 책이 있다면 언제든지 튜터에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는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배정된 방에 따라서 와이파이 시그널이 차이가 좀 납니다.. 3끼 모두 한식을 먹을 수 있으며 수업시간동안 헬퍼들이 방과 화장실을 청소해 줍니다. 빨래도 정성스럽게 모두 개서 가져다 줍니다.

아마 바콜로드에서 기숙사위치중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근처 도보 3분거리에 로빈슨몰이 있구요.  주변에 클럽, 카페도 가깝고, 기숙사가 주요 거리 옆에 있어서 어디든 가기 편합니다.

대규모 학원이 아니기떄문에 컴플레인을 요청하면 바로바로 처리해줍니다.

 

바콜로드는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정말정말 유명합니다. 75일간 바콜로드에서 머물면서 닭 30마리는 먹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돼지고기도 정말 많이 먹었구요,..  다양한 요리들을 접할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주변 여행할 곳도 정말 많구요..  혹시 바콜로드 말설이시는 분들 저는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학원에만 있다면 지루한 학원생활 밖에 안될겁니다. 튜터들이랑 밥도먹고 필리핀 친구들도 만나면서.. 공부한 영어도 많이 연습하시면서 공부하신다면 훨신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사히 연수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푸우짱님 그리고  박선경님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