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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후기]바콜로드 이룸어학원-한수진학생편 본문
[필리핀 어학연수후기]바콜로드 이룸어학원-한수진학생편
호텔스테이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을 16주다닌 수진학생의 연수후기입니다
리얼하고 정직한 후기를 꼭 읽어보세요!
본인 이름 또는 영어 이름 : 한수진 (Lauren)
연수 지역 및 어학원 : 바콜로드- 이룸(E-Room)
연수 시작일 및 기간 : 2010.06.02 ~ 2010.09.22
사용한 기숙사 인실 : 2인실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 맨투맨 수업(5시간 + 그룹 수업 1시간), 호텔식 기숙사
1. 주변환경
가까운 곳에 가이사노, SM, 로빈슨 대형마트가 있어 생활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규모가 커서 처음 갔을때에는 많이 놀랐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놀랐다고 하더군요..ㅋㅋ
한국식당(소담, 단비, 모아)도 주변에 있기때문에 한국 음식이 그리울때는 자주 찾기도 했습니다.
바콜로드에 있는 레스토랑 역시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 많이있습니다.
지내다보시면 아시겠지만(페페스, 쿠파, 립브레이커, 로드바이런, 바스콘 등)...
카페 또한 스타벅스, 카페밥스 등이 있습니다.
올드 팔라팔라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이곳에서는 씨푸드를 맘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2. 시설 (2인실 기준입니다)
이룸의 많은 학생들이 평가서에 적었듯이 도로쪽과 수영장쪽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는 수영장쪽에서 2달, 도로쪽에서 2달 지냈습니다.
호텔식 기숙사라 정말 깨끗하고 TV, 냉장고, 선풍기, 에어컨 등 생활의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저는 수영장쪽에 있을때 더 더웠는데 도로쪽이 시끄럽고 더 덥다고 전기세 300페소를 지원받았습니다.
도로쪽에서 지낼때는 룸메이트 언니와 에어컨을 거의 켜지 않아 보증금을 많이 돌려받았습니다.
청소는 바닥청소(청소기), 침대커버 변경, 화장실 청소 등 이틀에 한 번 해주었으며,
빨래도 바구니에 넣어서 이 틀에 한 번 문 앞에 내 놓으면 해주었습니다.
수영장쪽은 월, 수, 금 도로쪽은 화, 목, 토 청소 및 빨래를 해주었으며, 청소 날이 아니여도 헬퍼에게 요청하면
친절하게 다 해주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이 잘 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1층 로비에 내려가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인터넷이 되기도 하지만 사용하다 끊기기 때문에 아예 1층 로비나 레스토랑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학원 안에 24시간 이용가능한 수영장도 있으며 조그만 레스토랑(코코)도 있습니다.
간단한 식사(한국라면, 짜장면, 필리핀 주식) 및 음주 그리고 휴식이 가능한 곳입니다.
(저는 수영장 이용을 안 할줄 알고 수영복을 안 가져갔으나,,, 필리핀에서 구입해서 이용하였습니다...)
3. 커리큘럼 - 학원 커리큘럼과 수업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제가 이룸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는 맨투맨 수업이 다른 학원에 비해서 많다는 점이였습니다.
이 점에서 저는 대단히 만족을 하며, 1시간의 그룹시간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룹 시간에 이주일 남겨두고 준비했던 프리젠테이션 역시 많이 기억에 남고
그동안 배웠던 영어를 많은 선생님들과 친구들 앞에서 사용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4. 선생님에 대해서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정하고 주위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을때 발음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발음은 배우지마라. 등 많은 얘기를 들었으나 막상 가서 수업을 들어보니 발음이 좋지 않은
선생님들도 있긴있으나 대체로 발음도 굉장히 좋으시고 영문학과를 졸업하신 능력있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어딜가나 유명선생님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룸어학원 역시 인기선생님들이 있습니다.
문법에서는 Joe, Faith, Hope, Kara 등 발음은 Mitch, Adrian, Aiza 등..
저는 Faith, Mitch, Aiza 선생님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
저는 문법선생님 Faith, Adrian 그룹 선생님 Mitch 회화선생님 Aiza, kat idiom 선생님 Ebby와 함께 하였습니다. ^ ^
저는 문법이랑 회화에 중점을 두고 싶어서 문법 선생님 두 분 그리고 회화 선생님 두 분을 선택하여 수업을 들었습니다.
어떤 분은 문법만 5시간 듣는 분도 계셨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 ^
9월 초에 많은 베테랑 선생님들이 그만두셨기에 인기 선생님 수업 듣기가 좀 어려울 듯 싶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학생들도 언급했듯이 아무리 유명하고 인기 선생님이여도
자신과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onversation은 정말 자신과 잘 통하고 편한 선생님을 만나야 이런 저런 얘기도 할 수 있고 이야기를 하면서
틀린 부분 또한 잘 고쳐 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conversation skill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두 번(화요일, 수요일) 변경가능하니 일단 수업들어보시고 변경하시면서 자신과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수업 변경을 4번 정도 하였습니다. 1번은 선생님의 발음...문제로 ^ ^;;
3번은 선생님의 퇴직으로 인하여... 선생님 퇴직시에는 수업변경에서 우선순위권을 가지게되어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도 있습니다.
5. 식사
필리핀을 가기전에 이룸평가서를 많이보면서 식사에 대해서 다들 평가가 좋지 않아
식사 역시 기대를 하지 않고 갔기때문에.....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진 몰라도
저는 괜찮았습니다. ㅋㅋ 아침식사는 3일씩 번갈아가면서 똑같았지만 아침에 워낙 입맛이 없으니..
점심, 저녁은 괜찮았습니다.(카레, 짜장, 탕수육, 호박죽, 삼계탕, 닭도리탕, 제육볶음등...)
가끔씩 맛있는 식단으로 학생들을 놀래키기도 합니다. 요즘들어 식단을 바꾸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몇 명 학생들의 이의제기로 ^ ^
6. 학원 분위기
학원분위기 좋습니다.
공부한다고 혼자 다니던 학생도 나중되면 그룹을 형성하여 다니곤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타지에 혼자 나와서 혼자 공부하고 혼자다니는 것보다는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공부하러 나온 친구들끼리
함께 고민도 나누구 함께 공부도 하고 함께 여행도 다니면서 지내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한국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진 몰라도 필리핀에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호주, 아일랜드, 캐나다, 필리핀, 한국에 있는 친구들..
외국인 비율은 대만, 중국, 일본 학생들 상당수 있습니다.
일부러 영어공부하려고 외국인이랑 방쓰려는 한국 학생들도 많구요.
외국인 친구 사귀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같은 그룹이였던 중국언니 그리고 일본 친구도 사귀었답니다.
서로 영어를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7. 학사관리
출결상태는 일주일에 한 번씩 게시를 합니다. 출결상태가 좋지 아니하면 수업변경시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2명의 학생이 같은 선생님 같은 시간으로 수업 변경신청시 결석이 많은 학생이 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테스트는 한 달에 한 번 치루게 됩니다. 테스트를 보고자 하는 학생들에 한에서...
토익시험 역시 한 달에 한 번 치루게 됩니다. 이 역시 신청 하는 학생들에 한에서..
8. 매니저 및 원장님
한국 매니저님 두 분, 일본 매니저님 한 분, 얼마전까지 중국 매니저님 한 분계셨으나 중국 매니저님은 중국으로...
요구사항이 있을시에는 매니저님들께 말씀드리면 잘 처리해 주십니다.
저는 원장님을 많이 뵙기는 했으나 인사만 ^ ^
9. 필리핀 생활
4개월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꿈만 같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모험을 해 볼 수 있었으며, 소중한 사람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만남과 이별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10. 학원 - 가장 좋았던점과 아쉬운점을 말해주세요
가장 좋았던 점은 실력있고 마음 잘 맞는 선생님들과 4개월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이며
아쉬운 점 또한 실력있으시고 오래되신 선생님들이 많이 그만두셨다는 점이었습니다.
11. 영어실력 - 실력향상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저두 이 점이 너무 궁금해서.. 많은 선생님께도 여쭤봤었는데..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 된거 같냐..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렇고 선생님들께서 그렇고 처음에 왔을때는 대답만.. yes 수줍게 했었다고 ㅋㅋ
4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완벽하게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서로의 고민을 얘기하면서
웃고 울고 할 수 있을만큼은 된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 외에도 문자도 주고 받고 페이스북 통해서 이야기도하면서 실력향상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생님과 둘이 식사도 하면서 수업시간에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12. 전체적인
어학원 부분 - 95
맨투맨 수업을 통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공항에 도착했을때 물을 사고 싶었는데 영어를 쓴다는 것이 어찌나 쑥스럽던지..
한국 올때에는 마닐라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도 사고 기념품도 좀 사고
배가 고프다고 요것 저것 사먹고 기내에서도 좌석이 어딘지 물어보면서
영어를 쓰는 제 자신을 보면서 완벽하게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영화를 사용한다는 자체가 대견스러웠습니다. ㅋㅋ
4개월의 시간동안 많은 것들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기숙사 부분 - 95
기숙사 부분에서도 저는 만족스럽니다. 가끔씩 시끄러워서 불편하긴 하였지만
공부에 집중이 안될땐 시원한 독서실을 찾았으며 방에서 인터넷이 되 질 않을때는
1층 로비에 내려가서 인터넷을 이용하기도 하고 요런 불편함은 다 감수할 수 있을정도였습니다.
청소, 빨래, 식사 다 알아서 해주고 ㅋㅋ 한국와서 친구들에게 얘기하니 공주대접 받고 왔다고 하네요 ㅋㅋ
13. 필받은 필리핀 어학연수 클럽 운영진들에게
필리핀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어학연수 가기 전에 다들 많은 고민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 ^ 다른 분들의 평가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그래서
저 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이 저의 평가서나 다른 분들의 평가서를 보시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필리핀 어학연수가시더라도 무조건 공부만 하는 것도 좋으나 주변에 좋은 곳들도 많으니
적당한 공부와 적당한 휴식과 여행으로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성우과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어학원 추천해 주셔서 정말 좋은 경험하고 좋은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덕분에 아무걱정없이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었구요.
막판에 비행기스케쥴 문제로 인하여 약간의 거리낌이 생겼을 수 도 ... ^ ^;;
그때는 학원 인터넷 사정도 좋지 아니하고 이래저래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무튼 잘 처리해 주셔서 아무 문제 없이 한국에 귀국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 ^
첨부사진 보여드립니다. ^ ^
1. 기숙사 1층 로비에요.. 방에서 인터넷이 되지 않을 때 1층 레스토랑에서 사이다 하나씩 시켜놓고
인터넷도 하고 공부도 한답니다.
2. SM몰입니다. 정말 없는게 없답니다. (살찌는 이유...) 한국 라면, 김, 참기름, 고추장등 다 있습니다.
3. 선생님들과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4. 그룹시간에 프리젠테이션을 마치고 찍은 사진입니다.
5. 학원에서 차타고 15분거리의 팔마스델마라는 리조트 입니다. 선생님 두 분과 함께 떡볶이도 해먹고
선생님들께서 준비해오신 필리핀 음식을 먹으며 하루를 보냅답니다.
6. 차타고 30분거리의 루인슨이라는 곳인데 오래된 스페인 건물이라고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Lacson이라는 필리핀 부자 가족이 살았다는.. 지금은 뼈대만 남아있습니다. ^ ^
원문보기 - http://club.cyworld.com/508042571350/18034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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