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맛집]버블갱토핑 - 저렴하고 양많은 레스토랑

[필리핀 맛집]버블갱토핑 - 저렴하고 양많은 레스토랑

버블갱 토핑은 필리핀 방송국 GMA에서 금요일 저녁에 절찬리에 방영중인 코메디쇼 'Bubble Gang'의 출연자들이 운영하는 유명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까띠뿌난에 있는 아테네오 데 마닐라(Ateneo de Manila) 앞에 있느 FBR빌딩의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부근학교의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제공하여 인기가 많은 곳이다.

만일 버블갱토핑이 필리핀인들에게 유명한 식당이 아니라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오해할만하다. 바로 늘 많은 수의 한국인이 이곳을 찾기 때문이다. 물론, 이곳은 한국식당이 아니다. "거의 매일 한국손님들이 저희 식당을 찾고 있습니다. 아마도 근처에 어학원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하고 이곳 매니저인 Nancy씨는 얘기한다.

버블갱토핑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건 음식장사의 기본인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에 충실한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습니다. 음식가격이 보통 75페소~125페소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미리암대학(Miriam College)과 아테네오 마닐라(Ateneo de Manila University)이 있는 곳에 문을 연것도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고 Nancy씨가 덧붙였다.

인기있는 메뉴로는 Tapa Rufa 라이스토핑으로 75페소의 가격에 필리핀식 스테이크를 즐길수 있다. 한국식 소고기 덥밥(90페소)도 있는데, Korean Beef Novela라는 제목을 붙인건 필리핀에 유행하는 한국 드라마를 Korean Novela라고 하는데서 따온것이라고 한다. 음료는 아이스티, 쥬스, 소다 등이 있는데 다른 패스트푸드에서 파는 사이즈의 거의 2배가 되는 것이 30페소로 저렴한 편이다.

여기에다가 이곳의 또다른 특징은 술과 함께 라이브공연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술과 라이브 공연같은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손님들이 맥주와 라이브 공연을 물어와서 시작된 거지요." 라고 Nancy씨는 설명한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언더그라운드 밴드의 어쿠스틱 공연이 있고 토요일은 라이브밴드 공연이 있다. 밤 9시에 시작하여 새벽까지 공연이 이어진다고.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는단다.

이곳은 최근에 시설을 새고 단장하고 있는데, 음향 시스템을 바꾸고, 마이크 시스템도 바꿔서 더 많은 손님들이 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비지니스도 괜찮은 편이지만, 더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고 더 많은 만족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한국손님을 위한 공연, 여성들을 위한 공연 등도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공연입니다."고 강조한다.

이곳의 맥주값은 저렴한 주대를 자랑하는 필리핀에서도 아주 저렴한 편인 30페소라고.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단지 이곳이 유명한 배우들이 운영하는 바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물론 분위기 같은 면도 빼놓고 얘기할 순 없겠지요. 하지만, 이곳의 미덕은 뭐니뭐니해도 맛있는 음식에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이곳을 아주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겁니다." 고 Nancy씨는 자랑스러워 한다.

이곳이 이미 언급했듯이, 필리핀 연예인들이 자주 오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손님들과 필리핀 연예인들이 친해질 기회도 많이 있다. 사실, 몇몇 한국친구들이 GMA방송국의 버블갱 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도 있다고 한다. Ogie씨는 한국사람들이 재미있고, 또한 활기차기 때문에 자신들의 쇼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얘기한다. Univerisity of East에 다니는 한국학생 Ricky Lee도 자신들의 친한 친구라고.

전화 : 02-434-6378
주소 : 2nd floor of FBR Arcade on Katipunan Ave., Loyola Heights, Quezon City.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새벽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