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오랜 역사의 도시 세부, 추천 제 1코스

세부 시내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약6km 쯤 가면 화교들이 만든 고급 주택가인 베버리힐즈라는 고급 주택가가 나옵니다, 중국의 철학자 노자 (老子) 의 가르침을 전하는 도교사원이 이 곳 중앙에 있습니다. 원색으로 꾸며진 중국식 건물에 중국을 상징하는 커다란 녹색의 용이 웅장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99개의 계단을 오르면 거북이가 사는 분수대와 소원연못이 있습니다. 사당 내부에서는 소원을 빌고 이루어질 수 있는 점을 쳐볼 수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먼저 손을 씻고, 본당 내로 들어가면 나무토막이 있어요. 자신의 소원을 빈 후에 2개의 나무토막을 던지고, 어떤 면이 나오느냐에 따라 Yes/No/Maybe 란 대답을 들을 수 있답니다. 또한 저녁에는 사원의 어디에선간 색색의 전구가 등불이 되어 밤하늘을 비춰 그 아름다움이 장관을 이룹니다.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마젤라 십자가는 산토니뇨 교히 근방의 작은 원형 예배당 안에 있습니다. 1521년 태평양 횡단중 필리핀에 상륙한 마젤란이 그리스도교 포교에 임한지 겨우 일주일만에 추장 라쟈 흐마본과 그 일족 800명을 개종시킨 기념으로 이것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를 뜻하는 “INRI”의 십자가 새겨져 있답니다. 성물에 대한 믿음이 강항 세부인들은 십자가를 달여 먹으면 질병에 큰 효험이 있다고 하여, 많은 이들이 나무를 깍아 갔다고 하네요. 그래서 실제 십자가는 더 이상 손상당하지 않도록 십자가를 단단한 커버로 씌워 보관하고 있다고 하네요.








산 아우구스틴 교회라고도 불리는 산토니뇨 교회는 1568년 화재로 소실된 후 1602년 재건되었다가 1628년 재차 소실되는 등의 수난을 많이 겪어왔고, 지금과 같은 모습은 1704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교회 겉모습을 보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내부를 들어가고 수백년 전의 황홀한 조각과 그림의  웅장함에 입이 쩌~~억 벌어졌어요 ~^^;;

교회 내부에 들어가면 앞쪽에 아기 예수상이 있는데요~ 이 상은 불구덩이 속에서도 털끝하나 손상된 것 없이 교회가 설립될 당시의 모양 그대로를 보존함으로, 더욱 신성시 되고 있답니다. 유리관 밖으로 손을 갖다대거나 입술을 맞추며, 기도하기 위해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요.













이곳은 막탄섬에 위치하며, 막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1521년 세부 섬에 도착한 마젤란은 포교하려 했으나, 족장 라푸라푸의 저항을 받아 전투 끝에 죽었고, 그가 최후를 마친 지점에 1866년 건립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념비 뒤쪽에는 침략자에 대항하여 용감히 저항한 라푸라푸의 동상도 세워져 있는데요~ 발가벗고서 오른손에는 방패를 왼손에는 큰 나이프를 들고 있는 라푸라푸는 우리나라로 치면 충무공 이순신 같은 필리핀의 영웅이라고 하네요. 세부에서는 가장 맛있는 어종을 이 족장의 이름을 따서 라푸라푸라고 부르기도 하답니다.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고있던 스페인이 이슬람 해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세부항에 건설한 요새로 마닐라에 세워진 인트라무로스와는 쌍벽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곳은 오랜 역사가 스며있는 만큼 겉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는데요~  요즘에는 벽으로 둘러싸인 평화로운 정원과 고풍스러운 옛터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소란스럽고 정신 없는 세부 다운타운에서 벗어나기 좋은 곳입니다. 이 곳 앞에는 30년 후, 필리핀이 일본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하기 위한 지하철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였어요 ~

이곳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 21페소 / 어린이 13페소 입니다.
관람 가능시간 (화~토) 08:00 ~ 12:00, 13:00 ~ 17:00
일요일 / 월요일 / 법정공휴일은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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