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선재도여행5 갯벌체험후 해장용 해물라면 하나면 끝!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다되어가는듯합니다
선재도여행 마지막편입니다
전날 바베큐파티에 거나하게 한잔하고 다들 아침에 부산하게 일어납니다
아침에 일기예보가 정확하게 일치하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군요
사실 선재도여행을 계획한건 아빠어디가에서처럼 조개도 잡고 낙지도 잡고하는 갯벌체험을 하기위해서였답니다
가기전에는 숭어를 손으로 잡는다는등 뭐..여러 계획을 세우기했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남자들만 갯벌로 향합니다
생각보다 물이 상당히 멀리까지 빠지더라구요
어제는 바다물로 찰랑이던 공간인데...
물이 빠지니 정말 넓은 갯벌이 나타나네요
참 신기한 자연의 신비에요
어그적어그적 한 20분은 걸었나봅니다~~
가도가도 ㅎ
어디서 무엇을 잡아야할지도 모르겠고!
가는동안 작은게들도 보이고~굴껍데기 조개껍데기들이 많이 보이네요
넓은 갯벌에 쳐놓은 그물!
원래 여기에 숭어들이 많이 잡혀야하는데 물때가 안좋았는지 잡히지 않더군요
오늘은 정말 물고기들이 잘 안잡혔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물에서 바로 잡아서 싱싱한 회로 즐기려고 했었는데^^;;
우산쓰고 비옷입고 장화까지 빌려서 갯벌을 파보지만 역시 우리는 초보자군요^^;;
우리 비맞으면서 여기 왜이러고 있는지 ㅡㅡ
이상하게 생긴 물고기와 작은 게와 소라 고동몇개가 수확물의 전부군요
아기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한수준이었다는 ^^;;
총각이 아기들 돌보아주고~
비가와서 나름쌀쌀한 아침 오늘의 아침 해장용 해물라면을 만드는 중입니다
바지락을 삶아서 국물을 라면육수로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ㅎ
아주 개운할듯한!
잘 삶아진 바지락은 살이 통통올라서 까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초장에 찍어서 ㅎㅎ
요거요거 은근 맛나군요^^
잘우러난 바지락육수에 진라면을 투하!
우리 동산고후배 류현진이 선전하는 진라면을 먹습니다
우린 동산고 선배들이니깐요 ㅋㅋㅋ
어제 사놓은 산낙지도 육수에 넣어주시고 라면스프를 솔솔 뿌려줍니다
잘익은 산낙지는 골고루 잘라주는 센스!
누가 한마리 통으로 먹으면 안되니깐요 ㅎㅎ
면발도 마지막으로 투하!
드디어 완성된 해물라면!
바지락육수를 기본으로 산낙지가 통으로 들어간 해물라면~
정말 국물이 끈내줘요^^
쌀쌀한 아침 바다체험을 해서인지 더 맛있더라구요!
아침 해장용으로도 정말 이거하나면 끝!
이제까지 먹은 라면중 가장 맛있는 해물라면이라고 말하면 너무 오바일까요? ㅎ
친구들과 선재도여행~~이렇게 1박2일이 지나갔네요
비가오는관계로 아침만 먹고 빠빠이를 했지만 오랜만에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주말엔 즐거운 나들이로 기분전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