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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우짱 여행맛집/맛있는 음식탐방

[태릉맛집]르꼬르동 블루 쉐프가 운영하는 나르빅(NARVIK)

by 필리핀푸우짱 201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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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맛집  나르빅]르꼬르동 블루 쉐프가 운영하는 나르빅(NARVIK)

안녕하세요~ 푸우짱입니다

여러분이 사는 동네에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이 있다면 어떨까요?

여러분이 사시는 동네는 물론, 강남이나 종로등 번화한 곳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제가 사는 태릉에 그것도 아파트 단지 앞에 떡!!!하니 프랑스 요리전문학교 르꼬르동 블루를 졸업하신 주방장님이 운영하는 나르빅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프랑스요리를 아신다면 ㅋㅋ

정말 태릉이라는 지역은 캐면 캘수록 무언가 새로운 것이 발견되는 신기한 곳입니다.

독일식 수제 맥주집이 있는가 하면 이처럼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이 있으니 말이죠 ^^

한가로운 주말이나 특별한 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집앞의 프랑스 레스토랑을 걸어서 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저 역시 한가로운 주말 날씨도 좋고 동네 나들이 한다는 기분으로 다녀 왔습니다

태릉맛집 작은 프랑스 나르빅으로 출발~

 

먼저 기본 테이블 셋팅입니다.

저는 셋트 메뉴를 주문했지만, 일반 파스타나 스테이크 단품을 선택해도 테이블 셋팅은 동일합니다.

스프용 숟가락과 메인 디쉬용 수저 그리고, 포크와 나이프가 셋팅됩니다.

물론, 전체 요리를 더 정갈하게 보여줄 플레이트가 따라 셋팅 되구요.

 

처음 에피타이저는 달팽이 키위소스 입니다.

달팽이...저도 참 좋아 하는데요...농담이고, 골뱅이는 먹어 보았지만, 달팽이는 이날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키위 소스 때문인지 상큼하고 달팽이의 쫀득함이 어우려저 매콤한 골뱅이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달팽이가 비싸서인지 딱 한조각이 둘러 나누어져 요리에 얹혀 있으니 아쉬운 느낌이...&^^&

 

달팽이 요리 뒤에는 단호박 크림 스프가 나왔습니다. 달달한 호박맛과 크림소스의 풍미는 언제 먹어도 부드러웠습니다.

특히 단호박의 비율이 높은 탓인지 식감이 매끄럽다기 보다 혀에 감긴다고 해야 할까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조금 치아에 씹히는 느낌도 있구요.

여성분들이 참으로 좋아할 스프입니다.

 

매일 아침 요리사가 직접 만든다는 빵도 같이 나옵니다.

시중에서 파는 빵과 다른 점이라면 빵이 좀 더 찰기가 있고 빵사이의 공극이 덜 촘촘하여

쉽게 찢어지고 목넘김이 좋다는 점입니다.

물론, 일반 시중에 파는 빵처럼 더부룩하지 않다는것은 수제빵의 가장 큰 장점이겠죠?

 

스타터로는 키위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이외에도 샐러드의 소스로는 갈릭,머스타드, 허브, 땅콩소스등 여러가지를 올릴수가 있습니다.

다만, 향기로운 봄에 어울리는 상큼한 것이 먹고 싶은 날이었기에 저는 키위소스를 선택했습니다.

사장님의 영업방침인지 소스를 아낌없이 뿌려주어서 샐러드에 차고 넘칠정도의 소스맛을 느꼈습니다. ^^

 

메인 디쉬는 안심스테이르를 레어굽기로 시켰습니다.

지난번 방문시에는 양갈비 스테이크를 미디엄레어로 구웠는데, 좀 더 구워지는 느낌이 있어

레어로 굽기를 주문했는데, 역시 저의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스테이크는 보시는 것처럼 프렌치 프라이와 함께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빵을 곁들이는 미국식 레스토랑과 프랑스 레스토랑의 차이점이라고 하겠죠.

프랑스 레스토랑에서는 빵보다는 프렌치 프라이는 탄수화물 대용으로 주는것 같습니다.

스테이크 역시 보시는 것처럼 여러 야채를 살짝 데친다는 느낌으로 구워 내 옵니다.

물론, 소스도 아낌없이 뿌려 나오죠.

소스의 맛이 스테이크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이집의 특징입니다.

 

 

좀 자세히 스테이크만 찍어 보았습니다.

레어이지만, 겉은 핏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자른 단면 사진도 같이 찍었어야 하는건데...

정말 레어로 잘 구워 졌습니다. 칼질도 잘 되어있는지 칼로 자를때 힘줄이 방해되지 않아

여성분들도 쉽게 잘라 드실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느끼할까봐 제공되는 피클과 빵에 찍어 먹으라고 주시는 올리브오일에 발사믹 소스는

직접 만들것 일지...물어보고 나온다는게 깜빡...아무튼 피클 인심은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주문하기 위해 종업원을 부를때마다 일이 많은지 한참만에 오셔서 그렇지...

 

디저트는 두가지가 제공됩니다

그 중 하나인 딸기 셔벳입니다

딸기를 그대로 얼렸는지 딸기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달지 않고 상큼한 딸기 셔벳은 정말 강추입니다

 

초코 푸딩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역시 디저트로 제공되었으며, 커피와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초코 푸딩 중간중간 박혀 있는 초코칩은 씹는 재미를 더해 주어 더욱 달콤한 초코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구요. 

 

커피 역시 직접 내리는 커피로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 듯했습니다.

다만, 이집의 음식들은 겉보기와 다르게 엄~~청 뜨겁습니다.

커피도 엄~~청 뜨거워서 뜨거운 것을 잘 먹는 저였지만, 후후 불어가며 식혀 먹었습니다

이 코스가 3만원정도니깐 가격도 괜찮은 편이죠?

물론 단품으로도 가능하고 다양한 파스타도 준비되어있답니당

태릉맛집 나르빅!건강을 생각하는 슬러건이 아주 맘에듭니다

연인과 함께 하면 더 좋은 작은 프랑스!

르꼬르동 블루 출신 쉐프의 정통 프랑스맛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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