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이오냉면]4천원에 즐기는 한우국밥 한그릇에 속이 든든~

4천원에 즐기는 불암이오냉면 한우국밥 한그릇에 속이 든든~

안녕하세요~맛있는 푸우짱입니다

오늘은 노원구 상계동에서 먹은 저렴하고도 맛있는 소고기국밥 이야기입니다

지나가면서 냉면집인데 소고기 국밥이 4천원이란 것을 보고 언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었답니다

손세차를 하고 혼자 딱히 먹을것도 없고해서 한우국밥이 생각나서 방문했답니다

점심 한그릇도 든든하게 먹어야하니깐요^^

손가락추천 꾸욱 누르시고 싸고 맛있는 한우국밥 만나보세요!

 

불암 이오냉면이라는 음식점입니다

상계동의 작은 음식점이죠

소고기국밥 4000원이 유난히 눈에 아른거립니다~

 

불암 이오냉면 내부는 아담합니다

실내를 보니 20년간 냉면판 냉면 전문점이군요~

 

눈길을 끄는것은 효소였습니다

야채와 과일로 효소를 만들어서 음식을 만드나봅니다

갑자기 음식 맛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주방에는 냉면의 명가 '불암산 오이 냉면'이라고 붙어있네요

냉면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나름 강한가봅니다

 

냉면전문점이라서 그런지 메뉴판에는 냉면일색입니다

물냉면 35000원 비빔냉면 4000원

냉면가격도 정말 착합니다

은근히 만두가 비싼편이네요

식당에서는 다 비빔냉면만 먹고있어서 한우국밥을 시켜야하나 살짝 고민도~

 

한우국밥은 겨울에만 판매하는 계절메뉴라고 합니다

국내선 소고기로 만든 한우국밥이 서울에서 4000원!

 

주문을 하고 잠시후 한우국밥 한그릇과 깍두기로 단촐하게 셋팅이 됩니다

구수한꺼 갈은 국밥입니다

옛 시골 장터에서 팔던 한우국밥이 이랬을까요?

 

깍두기는 약간 달콤하면서도 시원한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약간 덜 익은듯해서 살짝 아쉬었답니다

 

처음 걱정과는 달리 한우국밥 비주얼은 우선 좋습니다

제가 한우국밥을 시키니 옆에서 냉면드시던 분들이 국밥에 관심을 가지시더군요

 

밥이 밑에 깔려있어서 국밥을 슬슬 섞어줍니다

사실 저는 따로국밥 스타일을 더 좋아합니다

밥이 국물에 들어가면 팅팅 불어서 ^^;;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밥을 뚝배기에 같이 말아줘야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다고 합니다~

 

한우국밥에 고기도 나름 들어있군요

고기 씹는 맛이 부드러운면서도 좋습니다

시래기도 구수하구요~

국물맛은 구수하면서도 얼큰합니다

 

국밥은 역시 깍두기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죠~

뜨끈한 국밥과 시원한 깍두기에 속이 훈훈해집니다

 

서울에서 이런가격에 한우국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며칠전에 먹은 국밥도 호주산인데 7000원이었는데 말이죠!

물론 맛부분에서 호불호가 다르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뜨끈한 국밥 한그릇에 속이 후끈해집니다

요새 짜장면도 5천원인데 이런 국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군요

가격 95점

맛 85점

청결도 80점

친절도 90점

노원구 상계동에서 시원한 국물이 생각날때 한번 드셔보세요

저렴하고 맛있는 한우국밥!다음에는 비빔냉면에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