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차이나는 한국식당 세부조선갈비 vs 아미가
#필리핀세부맛집 #세부한국식당
세부 출장중 일이에요
막탄에서 업무를 보고 시티로 돌아가는 중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답니다
에이에스포추나거리에는 한국식당들이 몇개가 있습니다
미르필에서 수업중인 아들도 살짝 살펴볼겸
바로앞에 아미가로 들어가봅니다
세부를 30번 넘게 가면서 이용한적이 없었는데...
비가 내리는 날.....
아무 생각없이 아미가란 한국음식점으로 들어갔어요
다가올 재앙을 모른채!
점심시간이 지나서 내부는 우리뿐~~
내부는 많이 올드한 느낌.
세부한국식당 가격치곤 보통이에요
제육덮밥과 김치찌개를 주문했어요
무난한 반찬이 나왔어요
반찬은 뭐 그냥저냥~
잠시후 등장한 문제의 제육덮밥!
사진을 찍을때만해도 뭐 괜찮았지만.....
고기가 상당히 질기고 안좋은 냄새가 나네요
한국인 사장님이 없어서 필리핀 직원을 불러서 이야기를 했더니
주방장에게 물어보더니 원래 고기가 질기답니다 ㅡㅡ
짜증이 확 올라오구요
와이프는 한입 먹더니 나가서 다 뱉어버리네요 ㅜㅜ
김치찌개도 손도 대기 싫구요
그래서 그냥 숟가락 놓고
음식 가격으로 돈내고 나왔습니다
다신 내가 여길 안간다고 하고!
나중에 교민분에게 물어보니
한국식당중에서도 아미가는 맛없어서 잘 안가는 곳이라네요.
아....세부를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
필리핀세부맛집을 선택을 잘못해서
이런 식당을 고르다니 ㅠㅠ
제 자신에게 자책만 해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세부조선갈비를 방문했어요
여긴 그래도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요
하루에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을 2번가다니 ㅠㅠ
내부는 넓직하고 깨끗합니다
시티의 한국식당중에서는 마루랑 조선갈비가 제일 깨끅한듯해요
갈비탕하나를 먼저 주문했어요
350페소였나 400페소였나...
아미가 기본 반찬부터 다릅니다
한국식당치곤 내부도 깔끔하고 음식맛도 괜찮은 조선갈비집이에요
전에 고기를 구워먹고 괜찮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부추김치랑 깍두기 해외에서 먹으니
더더더 맛있다는 느낌이에요
갈비탕 맛도 좋습니다
기본 반찬도 하나하나 맛이 좋아서
한국에서 식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필리핀세부맛집이에요
조선갈비집은 조선각도 함께 운영하고 있답니다
짜장면도 하나 주문해보았어요
단무지도 달라고 해서 맛잇게 먹었네요
세부에서 먹는 짜장면 맘에 들어요 ㅋ
아미가에서 열받은 일 여기서 밥먹으면서 다 잊었네요!
식사후 앞에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주문했어요
내부에 있으려고 했는데 에어컨 청소중이라 덥네요 ㅠㅠ
필리핀세부맛집 한국식당 선택이 참 중요합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기분까지 망친 점심이네요
다행히 2번째 식당이 괜찮아서 다행이었어요
기분나쁜 아미가
갈비탕과 짜장면이 괜찮았던 조선갈비!
세부는 교민들도 많고 연수생도 많아서 한국식당들이 은근 많아요
에이에스포추나에선 팡팡아가 나름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무엇이던 선택을 잘해야한다는 깨달음을 가진 하루였네요
무엇이던 언제나 꼼꼼하게 체크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