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cg어학원]세부cg어학원 연수후기

 

안녕하세요~ 엊그제 필리핀세부를 다녀온 거 같은데 벌써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앞으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3개월 동안 다녀온 CG어학원에 대하여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어학연수를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어느 어학원을 선택하고 그 학원 시스템과 수업과정을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어느 학원을 선택해야 될지 몰라서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런저런 다양한 유학원을 통해서 알아본 후 마침내 결정을 내렸습니다. CG어학원으로 가야겠다고. 거의 한 달간 여기저기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후기와 학원 시스템, 효율성을 다양하게 분석한 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학원에 대하여 신뢰감이 생겼고 마침내 CG어학원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세부 막탄 공항에 내린 후에 낮선 곳이라 겁도 많이 났었지만 저 멀리서 CG어학원 피켓을 본 후 안심할 수가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학원까지 가는 길에 학원 매니저 분께 학원일정이랑 수업내용, 그리고 학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막탄 공항에서 학원까지 약2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비교적 도심과 약간 떨어진 곳이라 소음도 덜하고 공부하기에 최적의 장소같이 보였습니다. 간단하게 짐을 풀고 매니저님께서 집에서 걱정하시니까 집에 전화부터 하라는 말을 듣고 늦은 시간 이었지만 집에 안부전화를 드린 뒤에 다시 방으로 돌아와 마음 편하게 학원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오전에는 간단하게 레벨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영어공부를 오랫동안 하지않은 터라 처음에 많이 긴장되었지만 원어민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필요한 생필품을 사러 학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가이사노 마트로 가서 필요한 생필품이랑 환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와사노몰은 한국의 E마트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빠르실 겁니다. 저녁에는 이브닝클래스를 청강하면서 앞으로의 학원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CG어학원에서의 2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은 샐러드랑 샌드위치, 계란 그리고 죽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과일주스랑…….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드디어 아침8시 첫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만난 필리핀선생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앞으로의 수업스타일을 맞추어 나갔습니다. 저는 스피킹이 최대의 문제점이라서 최대한 스피킹 위주의 수업을 들으면서 저의 취약한 영어를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아차! 그리고 필리핀오실 때 꼭 기초문법은 꼭 마스터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기초문법이 완벽한 상태에서 회화를 하는 거랑 취약한 상태에서 회화를 하는 거는 앞으로의 회화실력 속도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문법이 취약해서 문법수업이랑 스피킹 수업을 병행하였는데 고생 조금 했어요..ㅜ)수업 커리큘럼은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그룹수업도 최대4명만이 함께할 수 있기 때문에 타 학원에서는 8명이 함께 하는거에 비하면 훨씬 수업 집중도라던지 효율성이 뛰어났던거 같습니다. 선생님들도 학생 수보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선생님을 경험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원생활에 대해서 적자면 CG어학원은 100명 규모의 학원으로서 세부에서는 적당한 규모의 학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한 공간 안에서 생활하다보니 어려움도 서로 털어놓으며 이야기 할 수 있고 수업에 관련된 이야기도 서로 공유하면서 생활하다보니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내일이 기다려졌습니다. 맨투맨수업도 50분 수업에 10분 휴식을 지키다보니 계속해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제 친구가 있던 타 어학원에서는 1시간30분 수업에 10정도의 휴식을 가지니 학생들 입장에서는 수업이 길어서 좋아 보이지만 계속 듣다보면 어느 순간 집중력이 감퇴되고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제가 있던 곳은 50분 수업 12교시, 친구가 있던 곳은 90분 수업 5시간?? 여튼 뭐, 수업 시수 면에서도 좋았습니다. 꼭 자신이 가는 어학원에 대하여 알아보신다면 수업은 50분 수업에 10분 휴식이 제일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수업을 듣다보면 오랫동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지만 다들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파르타 학원이라서 주중에는 힘들 수도 있지만 일과가 끝나는 밤 10시부터는 자신의 수업 보충부분을 공부할 수도 있고 학원 수영장이나 농구장에서 체력을 보충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끼리 탁구도 치고 배드민턴도 치면서 수업을 들으면서 느꼈던 스트레스도 풀 수 있습니다. 학원이 리조트형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학원 안에서는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타 학원같은 경우에는 빌딩형식으로 지어진학원이 많아서 자칫 답답한 마음이 들 수도 잇지만 CG 어학원은 리조트형식이라서 수업을 들을 때의 답답함이 덜했습니다. 가끔씩 학원에 있다 보면 타 학원에서 불만족스러워서 CG 어학원으로 다시 입학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CG어학원으로 입학해서 타 학원사정은 자세히는 알지 못하나 타 학원에서 넘어온 학생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내가 잇는 학원이 세부에서는 인지도 면에서나 학생 생활하는 면에서나 월등히 뛰어남을 알수 있었습니다.

 

지금 어학원을 어디로 선택할지 갈팡질팡 중이라면 저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필리핀 세부 CG어학원은 학생들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운영하며 학생의 어학성적향상을 위해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학원 스케줄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마음 굳게 먹고 공부할 준비가 되신 분이시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확신합니다. 반면 저렴한 물가의 필리핀 생활을 즐기며 부가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은 비추입니다. 그건 이미 여행이지 어학연수가 아니니까요. 여행을 하시려면 완벽한 여행을 하시고 공부를 하시려면 완벽한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청년이 되시길 바라며!!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파이팅~

 

 

원문출처 - 세부 cg어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