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마닐라 보니파시오하이스트리트

[필리핀 마닐라]마닐라 보니파시오하이스트리트

 

보니파시오 하이 스트릿 (BONIFACIO HIGH STREET) 은 새로 개발된 지역으로 한국의 분당급 신도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곳에 가면 여기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필리핀이 맞나하는 어리둥절한 생각이 들거에요.  
청담동, 신사동 가로수길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현대식의 깔끔한 건물들과 숍들, 녹지공간이 즐비합니다.

이곳은 원래 미군의 주둔지였으나 미군 철수 후에 정부기관에 의해 개발된 지역입니다.  2008년에는 고현정이 이곳의 글로벌시티에 7억원 상당의 100평형 콘도미니엄을 구매하였다고 하여 작은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저도 이곳에 가보고는 대 번에 이곳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콘도들도 아담하니 너무 이쁘고, 주변환경도 정말 쾌적하여 마치 미국의 한 휴양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 들더라군요.  
참고로 이곳 콘도들은 같은 모양의 콘도는 하나도 없다고 해요. 필리핀에서 법으로 똑같은 모양으로 짓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하네요.







이 곳은 중간에 공원과 같은 녹지공간을 두고 양 옆으로 일층짜리 숍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일산의 라페스타와 비슷한 느낌?
그린벨트도 녹지공간을 많이 갖춘 쇼핑몰이긴하지만 보니파시오가 훨씬 여유로운 느낌입니다.

NINE WEST, ALDO, LA SENZA. GAB KIDS, HAVAIANAS 등 있을 브랜드는 다 있고, 한국에서 보기 힘든 브랜드도 많더군요.
그리고 깔끔한 시설에 비해 알뜰한 가격으로 유명한 더 스파 지점도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카페나 레스토랑도 어찌나 많은지!  카페와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서 간단히 식사와 담소를 즐기는 사람들과 한가로이 산책하는 사람들..그 여유를 같이 만끽하고 싶었습니다.








중간에 위치한 녹지공간에는 분수대와 조경물이 잘 설치되어 있어 어디서 사진을 찍던지 그림이 되더군요.

공원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 너무 평화로워 보이죠?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아이와 뛰노는 사람들..모두 일상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푹 쉬면서 한달만 살았으면 좋겠네요. ㅋㅋ







보니파시오에서 대형서점 fully booked에도 들려보세요.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내부가 아주 고급스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어 엄마와 함께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이더군요. 서점안에 스타벅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들려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